젬자-카보플라틴,재발 난소암 치료 우수
젬자(염산 젬시타빈)-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이 재발 상피 난소암 치료의 기본 치료제인 카보플라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최근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제 40회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독일 AGO난소암 연구 그룹 본부의 3상 임상시험 데이터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카보플라틴, 시스플라틴과 같은 플래티늄 기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 이미 국지적으로 암이 진행됐거나 전이된 35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젬자-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의 경우 8.6개월, 카보플라틴 단독요법의 경우 5.8개월로 암의 악화를 억제하는 시간이 48% 증가, 두 치료 방법간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젬자-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의 전체적인 반응률은 카보플라틴 만을 사용할 때와 비교시 각각 47%, 30%로 젬자 병용요법 반응률이 더 높았다.
또 젬자-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은 카보플라틴 단독요법과 동등하게 환자의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고려한 다각적인 측면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젬자병용요법 이상 반응은 백혈구 수의 감소로, 심각한 질병 감염률의 경우 3% 이하였다.
연구를 주도한 키엘 대학 부인과 야코부스 피스테러 박사는 “연구 결과 젬자-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은 암 진행을 억제하고 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난소암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암세포의 DNA합성을 저해하는 항암제인 젬자는 소량으로도 체내에서 강한 세포활성을 나타내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과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파클리탁셀과 병용치료제로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미국 이외 여러 국가에서 플래티늄 민감성 재발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권구
200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