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국민건강 향상 소중한 약속 지키겠다"
약사로 태어나 약사로써의 소명인 국민건강 향상에 매진하겠다는 1만 6천 약사들의 소중한 다짐이 올림픽공원을 메아리쳤다.
대한약사회는 7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약 1만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약사대회를 개최하고 국민보건향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하나되는 약사, 국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국민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약사들의 소중한 결의를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대한약사회는 사랑실천 캠페인, 우리아이 지킴이 캠페인, 각막기증 캠페인 등 대국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의 회기가 입장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 대국민 선언문',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행동강령' 등이 선포됐으며, 약사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목 대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0년은 영욕과 시련, 도전과 보람이 어우러진 시기였다"며 "그 틈새 틈새 마다 약사회의 결집된 힘이 진통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원회장은 또 "6만약사들은 50년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며 "자정운동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망을 지켜나가는 등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약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무현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한약사회 50주년의 역사는 국민보건의 역사"라면서 "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약학교육제도 개혁에 적극나서겠다"고 말해 약학대학 교육연한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김근태복지부장관은 "국민의료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협력해 준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약사 여러분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의약분업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부영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등이 있었다.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서는 31회 약사금탑 수상자로 △개국부문-최병호(前경기도약회장) △생산부문-박재돈(한국파마) △약사회발전부문-전혜숙(前경북도약회장) △약학연구부문-서정진(건일제약(주) 중앙연구소) △사회봉사부분-손기태씨에게 시상했다.
또 제29회 여약사대상 수상자는 김성자(광주), 문윤옥(서울), 신성숙(대약 여약사위원회), 양재옥(충북), 정미화(대전)씨 5명에게 시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관식 대약명예회장, 김근태 복지부장관, 이부영 열린우리당 당의장,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전재희의원, 문병호의원, 김선미의원, 안명옥의원, 이기우의원, 장복심의원, 정장선의원, 김정숙식약청장, 강신호 전경련회장, 유태전 병협회장, 정재규 치협회장, 안재규 한의협회장, 김의숙 간협회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약사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오늘 우리는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자랑스러운 약사상은 신뢰받는 약사,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로서 전문성을 함양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능동적인 기여자로서의 자긍심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의약품 사용의 조력자로서 의약품 선택의 결정자로서 자리할 것이며,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제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키는 전문직능인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갈 것이다.
보건의료에 있어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의사와의 협조에 있어 선도적 자세를 견지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의 질병예방과 보건교육,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약학 생활화 운동을 실천해 갈 것이다.
나아가 국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전문직능인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며 전문성에 걸맞는 사명을 수임하는 자랑스러운 약사로서 이 나라를 건강한 국가로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면서, 보건의료의 중심에 국민과 함께 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 우리는 환자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종합관리로 양질의 약제서비스를 제공한다.
- 우리는 약물사용에 있어 비용, 효과성을 고려한 최적의 약제서비스를 선택한다.
- 우리는 환자에 대한 포괄적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증진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 우리는 의약품정보의 체계적 수립, 평가, 적용으로 최선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 우리는 평생교육을 통한 새로운 지식 습득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 우리는 국민의 신뢰제고와 건강권 확보를 위해 타 보건의료계와의 협력을 선언한다.
김용주
200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