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전국 약국 최다 밀집지역 서울 강남 332곳
전국에서 약국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332곳의 약국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 웅진군은 약국이 단 1곳으로 가장 약국 수가 적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의 '전국 시군구별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체 약국수는 1만9,772개로 2003년(1만9,262곳) 대비 510곳 늘어났다.
가장 많은 약국이 개설된 지역은 역시 서울로 5,253곳이었다.
이어 경기가 3,834곳, 부산 1,457곳, 대구 1,130곳, 경남 1,024곳 등이 1천여 이상 약국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북 945곳, 인천 930곳, 전북 792곳, 전남 731곳, 충남 719곳, 대전 638곳, 광주 606곳, 강원 583곳, 충북 581곳, 제주 211곳의 순이었다.
각 지역별로 가장 약국이 밀집된 지역으로는 서울의 경우 강남구로 332곳의 약국이 분포돼 제주시 전체 약국수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강원과 충북지역의 2/3에 육박하는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동대문구(324), 송파구(285), 영등포구(272), 성북구(253)의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금천구(132곳)였다.
또 경기지역은 성남 분당구(184), 용인시(175), 부천 원미구(173)등에 약국이 집중된 반면 가평군은 20곳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진구(200)와 강서구(13)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대구는 달서구가 222곳으로 가장 많은 반면 달성군은 49곳에 불과했다.
경남지역의 경우 마산시(156), 창원시(150), 김해시(139곳)등에 약국이 집중됐다.
특히 분업반대운동으로 주목을 끈 바 있는 산청군의 경우 지난 해 12월 약국이 2곳에 불과했으나 10월 현재 8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약국 수가 가장 적은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시에 129곳의 약국이 집중돼 있으며 서귀포(31), 북제주(28), 남제주(23)의 순이었다.
한편 약국 수는 1998년 1만9,927곳에서 99년 1만1만9,336곳, 2000년 1만9,530곳, 2001년 1만8,354곳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02년(1만8,727곳)부터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후 마침내 올해 분업이 시작된 지난 2000년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다 환자수 감소와 고가약과 장기처방에 따른 약국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감안할 때 이같은 약국 증가현상은 약국 간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료 받기: 2004년 10월말 시군구별 요양기관현황
감성균
200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