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건기식, 비만시장에서 ‘사활’
병의원 기능식품 성장은 비만시장 성장여부에 따라 사활이 갈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만클리닉은 최근 몇 년간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 구분 없이 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들 개원가에서 비만치료에 기능식품을 어떻게 응용하는가에 따라 병의원 기능식품 정착이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병의원의 기능식품 시장이 외형을 볼 때 급팽창했지만, 내실면에서 보았을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재구매율이 낮은데다, 의사보다 간호사 등 내부인원에 의한 판매에 의존도가 높았다.
또 지금까지 대략 1500여개에 달하는 의원들이 숍인숍개념으로 의원내에 기능식품 진열장을 설치 했지만 그다지 판매에 주력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비만클리닉은 체지방 분석 부터 비만진단, 약물치료, 메조세라피, 지방흡입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비만치료라는 컨셉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기능식품이 치료보조제 개념으로 명확하게 포지셔닝 되는 것이 장점이다.
비만치료에 있어 기능식품이 의사의 전문성을 살리는 한편 효율적인 치료와 부작용 경감을 위한 좋은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 비만클리닉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환경에서 기능식품이 자리잡게 된다면 병의원만의 전문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만클리닉에 활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식이섬유제품, 식사대용식, 프로테인 제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비만과 관련된 심혈관계질환이나 과다체중에 의한 관절과 관련해 오메가3지방산, 항산화제, 칼슘,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등이 꼽히고 있고 기타 보조제로 미네랄-비타민제 아미노산, 공액리놀레산 등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만클리닉내 기능식품은 다른 병의원과 달리 단독품목으로 판매 처방되기 보다는 식욕억제제 등 처방약에 의한 약물치료, 메조테라피, 지방흡입 등 체형치료, 운동요법 등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들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기능식품으로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송덕순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