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화장품 '아토피·여드름' 품목 '강세'
약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기능성화장품 품목은 '아토피와 여드름'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지난 1일 실시한 정기세미나에서 정효숙 약사(잠실태평양약국)의 2004년 6월 석사학위논문을 통해 약국 화장품의 시장확대방안을 소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서울시와 인근 수도권의 개국약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국의 기능성 화장품 취급실태' 분석결과 약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품목은 아토피(25.9%)와 여드름(22.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피부노화방지(15.4%), 미백(13.4%), 자외선 방지·차단(12.3%), 모발(8.8%), 한방화장품(1.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 역시 아토피(31.1%), 여드름(26.7%)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피부노화방지(13.4%), 미백(12.1%), 자외선 방지·차단(9.6%), 모발(6.5%) 제품이 뒤를 이었다.
향후 약국에서 취급을 늘리고자 하는 품목 또한 아토피(32%)와 여드름(21%), 미백(16%)에 집중돼 일반적인 특성의 화장품 보다는 피부치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능성화장품 취급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제품의 효능·효과(59%)와 고객의 반응(35%)를 꼽았으며, 브랜드(3%)와 안전성(2%), 가격(1%)은 의외로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 취급시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 상담시간 또는 인력부족(30.5%), 일반인에 대한 홍보부족(25.1%), 약사의 전문지식 부족(18.9%), 기업의 마케팅부족(15.6%)을 꼽았다.
이에 따라 적절한 상담과 관리, 약사 전문지식 배양, 주기적 홍보, 샘플이용, 다양한 품목 구비, 피부측정서비스 등의 매출증대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결과 지적됐다.
온누리는 "유럽의 경우 화장품의 20∼25%가 약국에서 판매되지만 국내에서는 1%에 불과해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며 "하지만 기능성화장품이 약과 미용화장으로서의 기능 등 다양화 되고 있어 약사라는 전문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이해와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기초로 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누리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바탕으로 체인약국 중 가능성 있는 약국을 선점하여 디스플레이와 각종 마케팅 툴을 사용해 경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약국화장품 시장은 약 250억원으로 추정되며 그 중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100억원, 아토피성 피부용등 피부보조용 화장품 시장이 15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성균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