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 한달마다 46곳씩 증가
우리나라 약국은 지난 1년새 매달 46곳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국 1곳 당 인구는 2,380명 꼴로 약국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2005년 6월말 현재 국내 약국 수는 총 2만13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약국 수가 가장 적었던 1999년 1만8,363곳에 비하면 무려 1,772곳이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약국 수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5년 6월까지 한달 평균 46곳이 증가해 1년 동안 551곳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역시 서울이 5,29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959곳, 부산 1,476곳, 대구 1,122곳, 경남 1,041곳 순이었다.
반면 약국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215곳)와 울산(349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가세는 경기도가 지난 1년새 183곳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99곳, 경북 44곳, 인천 34곳, 충남 32곳, 경남 27곳의 순으로 약국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오히려 7곳이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처럼 약국 수는 분업 직후 대폭 감소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업 직후인 2001년 전년 대비 무려 1,190곳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곤 올해까지 평균 500곳 이상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같은 약국 증가세는 처방을 둘러싼 약국간의 경쟁을 갈수록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소위 ‘목 좋은’ 입지가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최근에는 층약국 개설이 대거 늘어나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그리고 약국의 경영지수는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심평원 자료를 분석하면 전국 약국의 1/3 가량이 월 평균 1천만원이하의 건강보험 청구를 하고 1일 평균 30건내외의 처방전을 수용하는 영세약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전체약국의 1%도 못되는 약국들이 2억원이상의 요양급여비용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상반기 약국 급여비 분석에서도 약국의 순수 조제수입은 월 평균 802만원으로 이는 약국 운영에 드는 각종 비용을 뺄 경우 동네약국 월 수익은 300~400만원에 불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국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지쟁탈전, 이에 따른 분양가 폭등, 난매, 담합 등 동료의식과 약사위상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며 약사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2004년 6월
2005년 6월
증가율
서울
5198
5297
99
부산
1449
1476
27
대구
1129
1122
-7
인천
912
946
34
광주
618
620
2
대전
632
647
15
울산
336
349
13
경기
3776
3959
183
강원
576
595
19
충북
576
595
19
충남
708
740
32
전북
788
803
15
전남
731
756
25
경북
930
974
44
경남
1014
1041
27
제주
211
215
4
감성균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