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신제품보다 대표브랜드 내세워
◆ 추석 건기식 시장, “蔘+α”
올 추석 건기식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의 다양화로 정리할 수 있다.
인삼, 홍삼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 시장에 꾸준하게 인지도를 키워온 몇몇 제품들이 가세했기 때문.
올해는 상반기에 대히트를 기록한 글루코사민을 비롯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감마리놀렌산, 오메가3제품이 가세했으며 스테디셀러인 비타민 등도 추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겨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 영원한 강자임을 증명한다 (인삼, 홍삼)
전통적으로 추석시장에서 맹활약하던 인삼과 홍삼은 올해도 홈쇼핑, 백화점, 할인마트 등의 감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관장의 브랜드 파워가 워낙 막강해 시장 참여자들이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CJ뉴트라, 대상, 일화 등이 특색 있는 상품으로 맞서고 있으며 내추럴하우스, 신비오팜, 가람내추럴 등 건기식 전문업체들도 다양한 제형으로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비트로시스 등 산삼 배양근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들도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어 올 추석 삼제품의 인기는 여느 해 못지않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CJ뉴트라는 ‘한뿌리’를 추석상품의 전면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며 일화는 실속 있는 웰빙형 선물세트라는 컨셉으로 1만원~10만원 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또한 캔디, 정과, 양갱, 차류 등 구성도 다양화시켜 소비자의 눈길을 잡는다.
또 산삼배양근 전문기업인 비트로시스도 추석을 앞두고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가을맞이 특별판매’를 진행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상반기 돌풍 이어 간다 (글루코사민)
건기식 업체의 기본 품목이 된 글루코사민은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형성된 만큼 ‘효도선물’의 컨셉으로 밀고나간다면 추석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5대 홈쇼핑을 비롯해 인터파크, D&Shop 등 각종 온라인 판매사이트들이 글루코사민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인터파크는 추석용 선물세트로 종근당 글루코사민을 꼽았으며 D&Shop은 일진 글루코사민을 비롯해 칼슨, 글루셀 글루코사민 등 여러 종류의 글루코사민을 추석선물용으로 포장했다.
또 대상의 글루코사민1500도 추석선물용으로 포장되어 클로렐라와 함게 투톱을 이룬다.
혈행 개선기능 앞세워 어필 (오메가3)
혈행을 원활히 한다는 컨셉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오메가3 제품들 역시 추석 선물용으로 빠지지 않는다. 유사홈쇼핑을 통해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과 혈행 개선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
실제로 오메가3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별도의 카테고리로 관리할 만큼 최근 들어 급격하게 위상이 높아졌다. 현재 케나다, 스웨덴 등에서 수입된 오메가3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으며 국내에도 몇몇 OEM회사가 생산한 고품질 오메가3제품들이 시장에 출현했다.
업계는 오메가3제품들이 별도의 세트를 구성해 추석마케팅에 나서는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이 점점 확대되는 상황에서 추석이라는 호재를 만났기 때문에 상당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라도 추석을 계기로 한번쯤 구매해볼 가능성이 있다”며 “제품의 기능성에는 자신 있기 때문에 추석 대목이 최초 구매만 촉진한다면 앞으로도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K&C오메가, 파마넥스, 셀투바이인터네셔널, 바이오뉴트라슈티칼 등이 오메가3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 추석대목, 이미지 구축에 주력 (감마리놀렌산)
오메가3 제품과 함께 포스트 글루코사민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감마리놀렌산은 중년과 여성이라는 두 부류에 초점을 맞춘 시장 세분화 전략으로 접근한다.
이제 막 피어오르려는 찰나에 추석 대목이라는 기회요인이 생겼기 때문에 이 같은 프로모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까지는 남녀의 구분이 없이 중년의 혈행개선에 초점을 맞춰 이미지를 쌓아갔지만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여성’을 추가하여 확실하게 시장을 구축한다는 전락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 다수 업체들이 제품명에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비타민하우스의 헬스케어 감마리놀렌산, 대상의 감마리놀렌산 달맞이꽃 플라젠에스, 한국화장품의 뷰트리 감마리놀렌산 플러스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밖에 한농마을, 이롬 등 다수 국내업체와 수입업체들도 감마리놀렌산을 출시한 상태다.
◆ 추석기점으로 겨울시장 간다 (비타민, 미네랄)
면역력을 증가와 항산화 효과로 이미지를 구축한 비타민, 미네랄 제품들에게는 추석 대목이 가장 좋은 스타트 라인이다.
이미 겨울을 겨냥한 비타민, 미네랄 제품들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시장에서도 비타민 제품들의 활약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타민시장에는 비타민하우스, 비타민뱅크, 동국제약, 동원GNC 등 중견기업들과 솔가, 아메리칸헬스케어 등 미국 대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수입 업소들, 그 외 소규모 업체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각각 특색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멀티플렉스 멀티비타민세트 등을 구성했으며 CJ 뉴트라는 CJ셀렌비타민C 3병+3병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비타민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비타팝스는 추석을 겨냥해 최대 25%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 특화된 기능성 주목하라 (개별인정 제품)
올 추석에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들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혈압조절 기능을 내세운 정어리펩타이드제품 SP100N이 각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관절관련 제품인 리프리놀도 글루코사민과 칼슘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당조절용 건기식 CJ 컨트롤, 다이어트용 디펫히비스커스, N아세틸 글루코사민을 원료로 한 E&F메딕스 엘 글루코사민 3750 등도 추석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종합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