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조기발견 토론회 등 귀의 날 성료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가 9일 오후 2시 인공와우이식을 받은 소아 및 청소년들과 가족, 국회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9월 9일 ‘귀의 날’ 행사가 성료됐다.
이날 '신생아 청각장애 조기 발견'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신생아 청력선별검사에 대한 정책적 의견을 수렴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대한청각학회 박기현 회장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의 현황'을 발표하고, 전 보건복지부 장애인 정책과 왕진호 과장이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사업'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이'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적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원내대표, 자민련 원내대표 등 1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기념공연으로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구화학교 '핸드벨 링어스'와 한국장애인 소리 예술단 무용, 리사운드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가 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황순재 이사장(고려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은 "귀의 날은 귀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토론과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며, "금년 귀의 날에는 신생아 청력선별검사와 같은 난청의 조기 발견프로그램에 대해 보건 정책적인 논의를 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귀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송윤아씨는 "신생아 청각장애가 500명 중 1명이라는 사실에 놀랐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여 국민들이 '신생아 난청'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등 5개 단체는 안명옥 의원실과 함께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실시 관련 모자보건법 개정에 관한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권구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