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경남 조형규약사 ‘대한민국 산악대상'수상
경남 함안에서 중앙약국을 운영하는 조형규약사가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산악인의 날’(9월 15일)을 맞아 9월 13일 오후 6시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 지하 1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개최한 ‘2005년도 산악인의 날 행사 및 제 6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에서 산악인 최고의 영예인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조형규 약사(55 경남산악연맹 수석부회장)는 ‘88/89 눕체봉(동계 세계 초등), ’92 낭가파르밧(8,125m, 한국 초등) ,‘95 에베레스트 남서벽(8,848m, 한국초등), 04 로체(8,516m) 원정대장 ‘99 가셔브럼Ⅱ(8,035m) 등정 ‘04 로체 등정(8,516m, 8,000m급 한국 최고령 등정) 등 1988년 이후 17년을 히말라야 원정에 매달리며 ’등정불패‘ 신화를 만든 대표적인 약사 산악인.
1999년엔 대원으로 참가한 가셔브럼 2봉(8,035m) 등정으로 8,000m급 한국 최고령 등정기록을 세웠고, 2004년 로체봉에 올라, 자신이 세운 8,000m급 한국 최고령 등정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대부분의 코스가 거벽을 타고 오르는 최고난도의 루트로, 많은 원정에도 불구하고 단 한사람의 희생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세계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후배 산악인 양성에도 힘을 쏟아 300여명의 산악후배를 ‘전사’라고 애칭하며 키웠으며, 원정보고서 ‘운명의 산’, ‘EVEREST SOUTH-WEST FACE’, ‘GREAT KARAKORAM’, ‘LHOTSE WEST FACE’ 발간 현) 등 책자도 발간했다.
1996년도에 발간한 '에베레스트 남서 벽'은 명실공히 한국 최대의 등반보고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0년 가셰르브룸2봉 원정보고서와 2005년 로체봉 원정보고서는 등반보 고서의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반듯한 생활과 철두철미한 준비,꼼꼼한 기록만이 세계적 거벽에 안전하게 올라설 수 있는 지름길이자 오랫동안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힌 조약사는 “낮에는 약업인의 한사람으로 약국에서 정열을 쏟고, 등반에 있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우리도 비로소 산악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 055-583-2462.
박재환
200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