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30년 역사 성찰···100년 약사 미래 조망
제30회 전국여약사대회가 5·6일 양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약대 6년제 시행이 약사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망했다.
또 지난 30년여간의 전국여약사대회를 조망하는 한편, 발전방향울 모색하는 주용한 자리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여약사대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박해영 대회장의 개회 선언,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회기입장, 국민의례, 대약 조덕원 여약사위부위원장의 약사윤리강령 낭독, 여약사 30년의 경과보고, 내빈 인사, 대통령부인 권양숙 여사의 축하영상 메시지, 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 사랑플러스 캠페인, 결의문채택, 약사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주요 외빈으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심대평 충남지사, 열린우리당 장복심·김선미 의원, 한나라당 문 희 의원, 김정숙 식약청장, 김명섭 대약 명예회장, 김장숙 전 정무장관,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고양명 한독약품 부사장 등이다.
박해영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여약사대회 30년은 여약사들의 성장역사였다”며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인 약국의 여약사들은 지킴이로 확고하게 인식되었으며, 21세기의 촉망받는 전문직 여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해영대회장은 “우리가 여약사대회로 모이는 까닭은 사회적 기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며,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고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전문직능인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노숙희 충남도약회장은 환영사에서 "30회 전국여약사대회가 약사직역의 확충과 활력을 불어 넣는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러분의 도약에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건강을 앞장서서 책임지고 있는 여약사로서 국민에 대한 봉사와 사회활동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지난 30년의 세월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약사의 사회참여 확대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약사가 되는 길에 30년 나이의 성년을 맞은 여약사대회가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치사에서 “사회환경이 변화와 함께 여성의 역할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약사 여러분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보건의료의 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를 더욱 희망차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만드는데 일익을 당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해영 대회장은 심대평 충남지사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으며 한독약품이 사랑플러스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대한약사회측에 전달했다.
특히 전국여약사대회 참석자 1000여명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의약분업 시행 5년을 맞아 약사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부당한 제도들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인내해 온 그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이제 적극적인 자세로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약학교육의 변화를 통해 약사 직능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다 △평생교육을 실천하여 국민에게 최선의 의약품 정보를 제공한다 △올바른 의약분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국민 건강을 위해 처방검토와 대체조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등의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회식후 '약학교육의 변화, 약사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약대 6년제 연구영역 책임자였던 고려대 홍후조 교수는 '6년제 약대교육에서의 약사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성균관대약대 정규혁교수, 우석대약대 권영이교수, 한국페링 이정욱이사,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인용원 임상지원과장, 윤영미약사 등이 약계 각 분야를 대표해 약대 6년제 이후의 약사직능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진행된 화합의 장에서는 전국 12개 시도약사회 여약사들이 합창과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여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튿날 행사에는 원희목 대약회장과 대회 참석자들과의 대화와 대회 평가가 있은 후 폐회했다.
한편, 이번 전국 여약사대회에서는 여약사대상 시상 등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제30회 여약사대상 수상자-홍춘기(대약 대의원), 김경옥(서울시약 여약사지도위원), 김성순(서울시약 여약사위원회 부위원장), 박경필(대구시약 총회 부의장), 김수경(인천시약 감사), 임선자(경기도약 여약사지도위원) 백인숙(전북도약 대의원)
△30주년 기념패-일동제약
△감사패-한독약품, 이춘엽(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사장), 한세용(일동제약 약국사업팀 이사), 조명근(여약사신문 기자)
△표창패-김윤정(서울), 박미자(서울), 이병난(서울), 서정숙(서울), 황봉자(부산), 이채한(부산), 최경신(대구), 서미경(인천), 임옥자(광주), 박종덕(대전), 송봉화(울산), 박인선(경기), 김명숙(경기), 서숙자(경기), 이영란(경기), 김영주(강원), 김낙분(충북), 안경애(전북), 이금희(전남), 이문희(경북), 신봉순(경남), 김경희(제주)
△직원표창-진윤희(대약 약국팀장), 김성호(대약 관리국)
김용주
200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