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KT&G 약국시장 진출 선언...100억 목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KT&G가 약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KT&G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KT&G휴럼(www.mumucare.com, 02-3404-4645)은 5일 "천연물 등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약국 가맹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KT&G는 2006년 매출목표를 100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공급되고 있는 천연물 식품과 이미 약국가에 잘 알려져 있는 장 개선 건기식 '뮤뮤'와 비타민, 칼슘 등 16종의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
또한 약국 인테리어와 소비자 호응을 고려한 약국용 매대를 특별 제작해 회원 약국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제품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홍삼을 비롯해 천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 약국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T&G가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석류, 선인장, 복분자, 녹차, 가시오가피 등 회사특성을 살려 우수한 원료확보에 잇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KT&G 중앙연구원의 기술력이 접목돼 만들어진 고품질의 제품들이다.
실제 석류 단일제품의 경우만 해도 출시 1년만에 20만 고객을 확보, 이미 대형할인마트 등 일반유통에서는 인기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
더구나 이들 제품들은 2∼5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들 품목들이 공급될 경우 약국에서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구성이 보다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신뢰도 있는 품목취급에 따른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12월부터 약국을 대상으로 휴럼 건강제품 취급약국 모집을 시작하며, 별도의 가맹비 없이 초도물량 매입으로 상품거래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국내 최고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KT&G의 약국시장 진출로 인해 대상과 CJ등 식품대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더구나 업계는 연구개발력이 우수한 한 대기업들의 약국시장 진출로 인해 건기식 업계의 전반적인 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은 약과 식품의 중간단계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연구개발을 할 수 없는 영세업체들도 난립할 수 있을만큼 관리체계가 소홀해 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제품생산이나 유통, 마케팅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대기업들이 전면에 부각될 경우 중소업체들의 상대적인 어려움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현재 2조원대로 추정되는 건기식 시장은 향후 약국유통이 전체 시장의 20%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감성균
200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