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분업 이후 약국 수 '경기 급증·서울 감소'
의약분업 이후 경기지역의 약국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서울지역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5년 11월말 현재 요양기관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약국 수는 2004년 1만9,838개에서 2005년 2만290개로 1년새 450여곳이 늘어났다.
약국 수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직후인 2001년 대폭 감소한 이후 2002년부터 다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의약분업이 실시된 2000년 약국 수는 1만9,530개였으나 2001년 1만8,354개로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분업시행에 따른 폐업과 동업약국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2002년(1만8,727개) 미미한 증가세를 보인 이후 2003년 1만9,262개, 2004년에는 1만9,838개로 다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약국이 의약분업에 적응하며 병의원 인근으로 집중 개설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 수가 늘어나면서 약국 1곳 당 인구는 약 2,350명 꼴로 약국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약국 수는 2005년말 현재 서울이 5,318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4,006개, 부산이 1,493개, 대구가 1,123개의 순이었으며 울산과 제주가 각각 354개, 224개로 가장 적었다.
지난 2000년 대비 지역별 약국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예상과 달리 서울이 332곳이 줄어들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 광주가 58곳, 부산이 53곳, 대구가 43곳이 감소했다.
반면 경기지역은 647곳으로 약국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경남(136곳)과 충남(114곳)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2005년말 현재 심평원에 등록된 약사 수는 3만49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종별 요양기관 수는 △종합전문병원 42개 △종합병원 249개 △병원(요양병원 포함) 903개 △의원 25,145개 △치과병원 124개 △치과의원 12,544개 △한방병원 149개 △한의원 9,743개이다.
지역
2000년
2005년
증감
서울
5,650
5,318
△332
부산
1,546
1,493
△53
대구
1,166
1,123
△43
인천
858
931
73
광주
668
610
△58
대전
617
646
29
울산
324
354
30
경기
3,359
4,006
647
강원
591
602
11
충북
571
595
24
충남
639
753
114
전북
763
826
63
전남
753
768
15
경북
931
989
58
경남
916
1,052
136
제주
178
224
46
계
19,530
20,290
760
감성균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