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사 신뢰 자양분 삼아 30년 숙원 이뤘습니다”
서울약사신협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추대된 홍종록(洪鐘祿) 이사장이 취임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특히 올해는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에 있어 의미 있는 해다. 1977년 서울약사신협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지 꼭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그간 오랜 숙원으로 여겨 왔던 실시간 온라인 거래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졌기 때문. 또한 실버산업 진출 행보를 천명해 올해 기본 작업을 마친다는 포부도 지니고 있다. 그 중심에 서서 올곧게 서울약사신협을 이끌고 있는 홍종록 이사장을 통해 조합의 현 성과와 비전을 들어봤다.
오랜 숙원 마침내 결실
서울약사신협이 다음주부터 실시간 온라인 거래를 전격 실시한다.
즉 약국에서 거래를 하는 즉시 본인의 계좌에 입금됨과 아울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출금이 가능하다는 것.
PDA를 소지한 방문 직원에 의해 약사들은 실시간 입출금 및 타 금융 송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국을 직접 방문해 금융거래를 하는 특성 상 타 금융기관으로의 즉시 송금 문제, 카드 사용 문제 및 인터넷 뱅킹에 있어 취약점을 갖고 있었던 기존의 약사신협의 거래방식을 놓고볼 때 이번 실시간 온라인 거래는 오랜 숙원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홍 이사장은 "30년 숙원이 오랜 준비 끝에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 조합의 가장 큰 강점인 서울지역 전 거래 약국 직접 방문과 실시간 온라인 거래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체질개선이 밑거름 역할 톡톡히 했지요"
조석준, 최희순, 이종식, 이규익, 조택상, 김형수, 구본원 역대 이사장들에 이어 8대 이사장에 취임한 홍 이사장은 숙원 사업 달성에는 역대 이사장들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속해온 체질개선이 밑거름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우리 조합은 역동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서울약사신협은 고객인 약사들에게 더욱 더 다가가기 위해 부동산·재테크·세무상담·법률자문을 모두 포괄하는 재무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약국 증축 등에 관한 대출을 필요로 하는 약사에게는 리모델링 등에 대한 상담까지 함께 해준다거나 근무약사들의 경우 창업 자금에 대한 전면적인 컨설팅을 제안해 약국경영을 돕는다는 의미지요."
실버산업 육성으로 조합원 기대 부응을
홍 이사장은 서울약사신협의 사업의무에 대해 분명히 하고 있다.
"서울약사신협은 금융 신용업무 외에도 약사 조합원들의 복지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리금융 단체는 기본적으로 금융 업무 이외에 다른 업무를 겸할 수가 없지만 서울약사신협은 비영리 단체에 속하기 때문에 약사 복지 사업을 합법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서울약사신협은 800억원의 유동자산을 이용, 실버타운·휴양시설·납골당·장례 사업 등 장기투자 상품에 대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안으로 기본적인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입니다."
"약사 신뢰 확보에 매진할 터"
홍 이사장이 임기 동안 추진할 위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약사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 이를 위해 조합은 내년부터 홈페이지 개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해마다 재무제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조합원이 쉽게 우리 조합의 재무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약사들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한 이러한 홍 이사장의 노력은 서울약사신협의 튼튼한 자본력과 인적 네트워크 등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끝으로 홍 이사장은 조합에 대한 약사들의 신뢰를 당부하는 한마디를 전했다.
"우리 서울약사신협과 거래함으로써 약국에 직원 한 사람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8번째 바통을 이어받은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의 홍종록 이사장의 앞으로 남은 3년 6개월의 행보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보기 : 서울약사신협, 실시간 온라인 거래 전격 실시
김정주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