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경기도약 선거 최소 3파전 '熱戰'
경기도지역 약사회장 선거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그리고 부산 경남지역과 함께 이번 2기 직선제 최대 격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 같이 각 약대 출신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데다 젊은 약사들이 많아 부동층이 상당하기 때문에 동문 지지와 후보간 합종연횡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등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3명의 후보가 선거출마를 공식화 한 데 이어 2명 이상의 후보가 꾸준히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기배·이진희·김경옥씨 접전
경기도는 現 고양시약 회장인 박기배씨가 중대 약대 동문 단일후보로 추대되면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박 후보가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나서자 現 부천시약 회장인 이진희씨가 연이어 지난 7월 차기 경기도약사회 회장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2파전의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당초 이진희씨는 現 경기도약 회장인 김경옥씨의 지지를 등에 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박기배씨와의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김경옥씨가 여약사대회에 참가한 후 재선의지를 피력, 경기도약 선거는 안개정국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現 성남시약 회장인 김순례씨와 現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인 박명희씨의 출마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최소한 3∼4파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이들 후보 가운데 최대동문인 중대 약대의 단일후보로 나선 박기배씨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젊은 피'을 강조하며 젊은 약사들의 지지를 호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진희씨의 입지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
더구나 김경옥씨 또한 현직 회장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지난 선거에서 확보한 지지기반이 있다는 점에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타 동문·타 지역 표심 흡수 '관건'
경기도 선거는 우선 중앙대 출신의 박기배씨, 성균관대 출신의 이진희씨, 이화여대 출신의 김경옥씨가 팽팽한 접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타 동문들의 표심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우선 관건이다.
따라서 소속 동문의 지지를 기본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조선대를 비롯한 여타 동문과의 관계구축이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경우 지역적인 특색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전통적으로 경기도약 선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기도 내 최대 단위 약사회인 수원과 성남의 표심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수원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지역후보를 배출하지 못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배려(?)한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성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물망에 오르고 있는 김순례씨와 박명희씨와의 관계구축 여부가 이번 선거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이와 함께 신도시를 중심으로 포진된 젊은 약사들을 움직이기 위한 현실적 정책마련도 각 후보들이 고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김순례, 박명희씨 변수
박 명 희 김 순 례
아울러 이들 후보들의 경우 모두 현 경기도약 집행부라는 점에서 경기도약 회무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김경옥회장의 치적인 회관건립, 경기약사 한가족축제, 10월 개최되는 경기약사 학술제 등에 대한 평가와 최근 불거진 부산시약 자매결연과 대만약사회 방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이밖에 이번 선거의 주요한 이슈는 역시 김순례씨와 박명희씨의 거취.
이들은 최대 지역인 성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각 숙명여대와 덕성여대 출신이라는 점, 게다가 이들로 인해 여대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도약 선거의 최대 이슈메이커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감성균
200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