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전영구씨, '자랑스런 약사상 구현에 나설 것'
전영구 전 서울시약 회장이 27일 출정식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전씨는 이 날 '파워 약사회·행동하는 전영구'를 슬로건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회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출정식에는 약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전 씨의 출정식에 힘을 실었다.
이 날 전 예비후보는 제 2차 약사정책포럼을 통해 약사 직능향상과 약국경영활성화의 비젼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 날 인사말을 통해 현 대약 집행부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금의 상황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사들이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약분업의 원칙인 의사와 약사의 '협업'의 원칙을 세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득세 원천징수와 의약품 소포장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그럼 그동안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이제와서야 현안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냐"며 현 집행부에 일격을 가했다.
또 "최근 대약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심처방 의사응대 의무화는 '의사가 진료중이거나 기타 사유가 있을 때는 거절해도 된다'는 의사들에 대한 예외조항을 두고 있어 회원들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방식의 정책 추진이 지금과 같이 분업을 훼손하고 있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논란을 야기한 바 있는 약대 6년제와 관련, "우리 자녀들이 의대나 한의대와 함께 고3때 약대를 갈 수 있도록 예과 본과를 합친 통합6년 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날 전 예비후보는 향후 약사회 미래를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성분명 처방의 단계적 실현 △의약분업 재평가 실시 △약사중앙연수원 설립 △약사회무의 전문화 추진 △한국형 약국경영 모델 가이드북 발행 △약국한약 육성에 총력 경우 △365일 상설 반품시장 운영 △면대약국, 전문카운터 척결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한나라당 전여옥·맹형규의원, 약사출신 문희의원,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 등이 축사를 통해 전 예비후보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이밖에 이 날 행사에서는 전 예비후보의 ‘기러기는 무엇을 생각하며 나는가’책자발간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감성균
200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