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와 대한소아심장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RS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적 의의와 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애보트 후원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RS 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대표적인 RS바이러스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최신 견해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오하이오의대 옥타비오 라밀로 교수가 '심각한 RS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환자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김기수 교수는 '35주 미만 입원환아들에 대한 RS바이러스 역학조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박원순 교수는 '극소저체중 환아에서 RS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아주대병원 정조원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에 대한 연구의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일본여자의대 마코토 나카자와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RS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임상연구 및 순응도'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메디컬센터 루이스 본트 교수는 'RS 바이러스 감염의 장기영향-폐기능, 천식, 천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하이오의대 옥타비오 라밀로(Octavio Ramilo) 교수는 RS 바이러스 감염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있어 사전 분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RS 바이러스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을 비롯해 최근 RS 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를 연구중인 신경근 장애, 낭포성 섬유증, 기도기형 다운증후군 환아들에 대한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무엇보다 RS 바이러스의 예방항체인 시나지스[성분명 팔리비주맙(palivizumab)]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일본여자의대 마코토 나카자와(Makoto Nakazawa)교수는 영유아의 시나지스 접종을 통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 내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RS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네델란드 위트레흐트 메디컬센터 루이스 본트(Louis Bont) 교수는 영·유아 시기에 시나지스 주를 접종한 경우 RS 바이러스로 인해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폐질환, 천식, 천명의 발병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대한신생아학회와 대한소아심장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은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RS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 트렌드와 연구방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개하고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가 향후RS 바이러스의 연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