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D-Day "회원의 선택 기다린다"
12월 13일, 운명의 날이 밝았다.
한달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시·도 약사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오늘 오후 6시에 최종 마감되고, 개표 작업을 거쳐 당선자가 확정된다.
바뀐 선거규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과정을 보낸 상황이라 각 후보 진영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개표과정을 지켜보면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출마한 후보자 모두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회원의 뜻과 여론을 듣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하면서 회원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약사회가 회원을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대부분의 후보들은 직접 개표장에 나가기 보다는 참관인이 후보를 대신해 개표과정을 지켜보기로 하고 선거 캠프나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기호 1번 박인춘 후보는 "선거는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선거운동에 임해왔다"면서 "성원해 준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회원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앞으로도 회원이 소망하는, 새로운 정신과 기운으로 약사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박 후보의 말이다. 특히 약사회가 회원의 울타리가 되고, 지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되새기면서 반드시 그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조찬휘 후보는 "한달여동안 많은 회원을 만나면서 소통의 필요성과 변화와 개혁에 대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성원을 보내준 회원께 감사드리며, 선택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후배들에게 회원을 위하는 회장이 어떤 모습인지 롤모델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굳은 각오로 회무에 임하면서, 20~30년 뒤 회원을 섬기는 회장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후보들은 13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캠프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박인춘 후보는 서초동 인근 선거캠프에서 휴식을 취하며 상황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찬휘 후보는 일단 자택에서 개표과정을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약사회 선거에 참여한 후보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호 1번 민병림 후보는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후회없는 일정을 소화했다"면서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회원의 선택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기호 2번 김종환 후보는 "결과 나오기 전까지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개표 결과가 나오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민병림 후보는 서초동 선거캠프에서 선거 개표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고, 김종환 후보 역시 개표가 진행되는 대한약사회관 인근 모처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작업은 본격적인 표 분류작업 이전에 올해 처음 적용한 바코드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년에 없던 절차가 추가되면서 지난 선거 보다 1~2시간 늦은 새벽 4시를 전후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채규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