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약사회(회장 허지웅)는 12일 인천 동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고정선)와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8월 30일 중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자살예방사업과 관련된 두 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 동구 주민 및 중·동구약사회 회원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연계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협약 당사자의 협력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 및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 정신건강 교육 및 자살예방교육 등의 인식 개선 활동 지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중·동구약사회는 오는 12월 6일에 1차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인 ‘게이트키퍼양성교육(보고듣고말하기)’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약사는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수료증(인증서)’을 받게 되고 추후 지역의 자살 예방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 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허지웅 회장은 “각 기관에서 상호 책임을 갖고 체계적인 역할분담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발전과 성공을 확신하며 분회 약사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무엇보다 약국은 보건의료 직능 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예전부터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에 고령자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어 약국의 약사님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동구약사회 허지웅 회장, 천명서 부회장, 동구보건소 김권철 보건소장, 이경희 건강증진과장, 김순일 팀장, 인천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정선 센터장, 이경진 팀장, 성균관대학교 박혜경 연구교수, 대한약사회 정책팀 임경섭 대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