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022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2’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학원과 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센터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초 선발돼 약 6개월 동안 활동한 2기 미래위원 31개 팀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11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신경외과부터 원무팀, 영상의학팀까지 병원 내 다양한 직군의 팀들이 제시한 헬스케어 혁신 아이디어로 채워졌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발표가 불가피함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데모데이 시청과 참여가 가능했다. 실시간 방송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참여한 접속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겨자씨키움센터는 올해 처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도 펼쳤다. 데모데이 개최 일주일 전부터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오픈해 무대에 오르지 못한 미래위원 팀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또 각 미래위원 팀이 6개월간 연구한 아이디어를 포스터로 제작해 메타버스에 전시했으며 투표를 통해 최우수 3개 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데모데이 전체 발표 종료 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점수를 집계한 결과, 대상은 ‘중앙 호흡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를 제시한 Ventility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오십見팀(의료질평가 지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우수상은 미더스팀(진료예약 부도율 관리를 통한 숨은 100억 찾기) 심사숙고팀(스마트 심사를 위한 플랫폼 구축) ECMO팀(ECMO 운용 중 발생하는 혈전의 비침습적 조기 발견)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이 외 나머지 6개 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데모데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