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위해선 약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 박상용 이사는 20일 ‘2022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운영 예산 변경’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16억6천여 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다만 최근 정부 부처 간 예산 배정 협의 과정에서 오는 10월부터는 비도심형 약국에 대한 추가 지원금 250만 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이 예산을 사용한 16개 약국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박 이사는 약국 추가 모집과 관련해 “기존 공공심야약국과 거리 제한에만 걸리지 않으면 가능하다. 혹시 신청한 약국이 많을 경우 지부나 분회 차원에서 정리할 것”이라며 “다만 시간적으로 촉박한 만큼 지부, 분회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목표로 국회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공공심야약국 지원 인건비 3만 원은 주간 파트타임 근무약사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심야 시간대에는 맞지 않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은 요구가 반영된다면 공공심야약국 운영비가 다소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부가 내년 공공심야약국 사업비로 올린 30여 억원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국회를 통해 시범사업 예산 확보 등 공공심야약국의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공심야약국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결국 법제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최근 최광훈 회장이 추가 지원금이 삭감되는 비도심형 약국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국 약사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있고 약사회 차원에서도 독려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