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약사미래캠프 선거대책본부가 ‘공정성’을 상실한 선관위는 전원 사퇴하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관위를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최광훈 선대본부 황은경 대변인은 18일 선대본부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약사회 선거는 회원들의 축제의 장이고, 그 축제의 장을 조율하는 것이 선관위의 역할이다. 이 선관위의 생명은 바로 ‘공정’이어야 한다”며 “공정해야 할 한석원 선관위원이 김대업 후보의 출정식에서 지지발언을 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선관위의 기능과 공정성을 내다버린 것이다. 그런 불공정함에도 한석원 선관위원에게 사퇴가 아닌 경고의 조치만 취한 것은 이미 불공정이 극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사회에 많은 약사단체가 있음에도 오연모, 참여약사포럼 등의 단체는 제외하고 약사학술경영연구소, 약준모, 실천하는약사회 등 김대업 후보를 반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선거중립의무기관을 지정했다”며 “그 이유는 3년 전 선거중립의무기관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라는 내용만 있고, 다른 타당한 이유는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본은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두 단체의 입과 귀를 막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며 “문제는 현 집행부의 임원이 소속된 관련 약사단체 중 선거중립기관은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이다. 이 또한 공정과 상식에서 어긋난 행태”라고 문제 삼았다.
최광훈 선본은 “페이스북에서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음에도 참여약사포럼이라는 그룹에서 현 집행부의 임원들이 나서서 선거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임원들도 연일 홍보글을 올리고 있다”며 “선관위에 김대업 후보의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선관위에서 묵살하고 있어 신고는 아무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지난 선거 때 김대업 후보가 발표했던 10대 공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공약달성 ‘실패’라는 단어조차 못 쓰게 했고, 최광훈 후보가 장동석 예비후보와 단일화한 야권 단일후보임에도 단일후보라는 말조차 못쓰게 함으로써 당연히 알아야 할 회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도약사회 정책토론회는 후보들 사이에 일정을 상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잡아서,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게 만들고, 김대업 후보 측은 토론을 겁내 한다는 흑색선전을 함으로써 선관위가 앞장을 서서 후보를 깎아내리는 웃지 못할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모대학 동문회장이 후배에게 전화로 후보자를 지지해서 경고를 받았는데, 녹취록이 있다고 했다가 없다고 하는 등 근거도 없이 경고를 남발하고 있는 편파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본은 “이것이 과연 공정을 핵심가치로 생각하는 선관위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이것은 이미 공정성을 상실한, 기울어진 운동장일 뿐”이라며 “선관위는 김대업 후보만을 위한 운동장을 만들어버렸다. 불공정한 현실이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선관위의 놀음에 회원들은 지금껏 약사를 배신한 회장 후보가 누구인지, 어느 후보가 회원을 위해 일해 왔는지 선택할 권리조차 잃어버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최광훈 선본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명은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하는 것이지 선거 판을 주도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며 “‘공정성’을 상실한 선관위는 전원사퇴하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관위를 재구성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