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약사단체, 김순례 의원 등 왜곡된 역사인식 '참담'…제명 요구
성명서 "5·18 관련 발언, 황당하고 기가 막히다" 지탄
입력 2019.02.11 09:19 수정 2019.0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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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약사단체들이 최근 5·18 관련 발언을 한 김순례 의원 등에 대해 국회 제명을 요구했다.

약사단체(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늘픔약사회·새물결약사회·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드러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황당하고 기가 막힌 역사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되고있다.

이에 약사단체들은 이들의 발언이 "5·18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 더 나아가 5·18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김순례 의원에 대해 "대한약사회 여약사 회장을 역임하던 시절부터 왜곡된 역사인식과 뻔뻔한 행동으로 많은 지탄을 받아왔다"며 유감을 표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세월호에서 비극적으로 숨져간 희생자 유가족을 가리켜 ‘시체장사’한다고 모욕하고, 국가 유공자 연금액의 240배나 되는 보상금을 요구한다면서 ‘거지근성’이라고 비난하는 등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세월호 유가족들과 약사단체, 성남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은바 있으며, 이에 대한약사회는 김순례의 여약사회 부회장 직무를 3개월간 정지시키는 징계를 내린바 있다.

약사단체들은 "김순례 의원이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약사로서, 더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와 인격을 갖기를 바랬다"며 "약사들의 윤리 강령으로 통용되고 있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에는 ‘고통 받는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살아갈 것’과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도덕적 가치 규범’을 따를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김순례 의원은 사회에서 고통 받는 자들을 가장 잔인하게 짓밟고 모욕하는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같은 약사로서 김순례의 이러한 만행에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가 없다"며 "괴물은 5·18 유공자가 아니라 김순례 자신이다. 자유한국당은 내부의 괴물들을 없애지 않고서는 그 스스로 괴물정당이 될 것이다. 국회는 즉각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을 제명시키고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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