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 서울시약 후보 경쟁 '과열' …선거 결과는 '안갯속'
"네거티브 비방 선거운동" vs "후보 검증에 필요한 사실"
입력 2018.12.07 12:00 수정 2018.12.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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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선거운동도 '과열 양상'을 보이며, 누가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안갯속이다. 

정책 선거를 만들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지와는 달리, 양덕숙 후보(기호 1번)와 한동주 후보(기호 2번)는 1~2회 '경고'를 불사한 선거 운동으로 날카로운 각을 세우고 있다. 


박근희 후보(기호 3번)를 제외한 두 후보 모두 각각 '경고' 2회를 받은 상황으로 범칙금(1회 200만원)과 더불어 경고 조치 3회가 되면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 

양덕숙 후보와 한동주 후보,박근희 후보가 출마한 3파전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현재 지지율 차가 거의 근소한 상황으로 초반 격차에 비해 상당 수 좁혀진 상황이다. 

유력 후보들 간에는 엎치락 뒤치락 지지율 선두 싸움이 치열해 '경고' 를 받더라도 '1표'가 아쉬운 상황이다.

서울시 회원 중 최대 동문 수를 보유한 중앙대 출신의 양덕숙 후보와 이화여대 출신의 한동주 후보는 여성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해 회원들의 선택이 어느 후보에게 갈지 더욱 궁금한 상황이다. 

최근 팽팽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두 후보 진영의 선대본부장들이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실시, 주거니 받거니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5일 유포된 한동주 후보의 web 문자 메시지와 양덕숙 후보의 과거 회무 행적과 이에 대한 당시의 기사들을 모은 자료가 발단이 됐다. 
 
양덕숙 후보측의 유대식 선대본부장은 "한동주 후보가 허위사실로 양덕숙 후보 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까지 비방하고 있다. 유포한 문자와 첨부 자료를 선관위의 제소하고, 이 같은 행위의 재발 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한 후보측을 압박했다. 

이에 맞서 다음날인 6일 한동주 후보측의 최용석 선대본부장은 "문자와 자료를 유포한 것이 시대정신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회원들의 알권리를 위해 선관위 조치를 감수해서라도 이를 알려야 했다"며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도덕적 책임까지 없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또, 서울시 회원 3명을 고소한 일과, 신축회관 가계약건의 1억원 보관 사건 등조목조목 양덕숙 후보의 과거 회무 행적 등을 지적했다. 

양-한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박근희 후보는 무리한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본인만의 회무 정책을 제안하며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복지부 1인 시위 등 적극적인  정책 이슈 대응으로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동주 후보가 히든 카드로 내세운 '반집행부' 정서가 과연 막판 선거전에 영향을 주게 될지, 13일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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