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대란에 약국가 재조제 '몸살'…추가 안내지침 필요
다른 고혈압약도 문의 쇄도·약국서 저가약 줬다 의심에 '울상'
입력 2018.07.13 11:35 수정 2018.07.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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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사르탄제제 고혈압약에 대한 환자들의 문의가 빗발치면서 약국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선 약국에서는 병·의원의 재처방에 따라 재조제를 하면서 "내가 먹는 약도 혹시 그 약이냐"는 환자들이 물음에도 일일이 답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함유 고혈압치료제와 관련, 회원약국으로부터 민원을 받아 12일 대한약사회에 이를 전달했다

 

서울시약사회 회원들이 제출한 25건의 민원을 살펴보면, 약국가에서는 의사의 재처방에 따라 재조제를 하는 한편, 환자들의 요구로 복용 약을 확인해 주고, 상담해주는 일도 하고 있지만, 조제료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발사르탄 제제가 아닌 약을 가져와 확인을 요구해 재차 확인을 해 줬지만, 이를 믿지 못하는 환자들을 응대해햐 하고, 의사가 처방한 약에 대한 항의 전화를 하는 환자들도 부지기수로 약국에서 저가약을 임의로 조제한 것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임을 매번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업무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환자들의 문의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약인 '엑스포지' 재고가 동이 나면서 약국가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문제가 된 중국산 발사르탄 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다른 제품도 있지만, 환자들의 불안이 커 오리지널 약을 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발사르탄 교환 조제 후, 남은약과 교환약의 반품진행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약사도 있었다. 예를 들어 모든 거래도매상에서 사입 근거가 없더라도 발사르탄 낱알반품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것.

이밖에 잔여기간만큼 재처방하고 교환하는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리 약을 받아 두거나 제대로 안 먹어서 남은 약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남은 약을 병원에 가서 그 숫자만큼 재처방 받아오면 약국은 교환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잔여 기간으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약을 반드시 가져와서 교환해야만 대체처방을 받아 본인부담금 없이 약을 받아갈 수 있으나, 환자에 대한 처방과 조제기록이 명확히 있는 상황에서 약의 회수 없이 교환이 가능해 지도록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에 민원 내용을 수렴해 복지부 등에 적극 건의해줄 것과 추가 안내지침이 속히 회원약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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