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7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2016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 2016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17년 사업계획 안을 심의했다.
김종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는 약사다워야 한다"며 "약사가 약사답지 못하다면 우리 약사직능과 약사사회의 미래는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깨달아야한다. 즉자적 약사에서 대자적 약사로 질적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약사는 약료전문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 약국은 백세시대 건강관리센터"라며 "이익집단이 아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약료전문가로 신뢰받을 수 있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최종이사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2016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17년 사업계획안 심의 외에 △이사보선 및 상임이사 보직 변경 인준 건△심장병환자 돕기 사업 확대 △이웃돕기성금 인상 △분회 총회 건의사항 처리 △인원직제 변경 추이 등 총 8건이다.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서울시약사회는 김성은(강남구), 류병권(노원구), 송은보(송파구), 신민경(강동구), 김병욱(도봉강북), 홍성광(용산구) 등 6명의 이사를 보충하고, 손윤아 전 학술이사의 사직으로 지난 1월 18일 부로 백영숙 보험이사를 학술이사로 보직 변경했다.
2017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도에서 1천1백만원이 이월됐으며, 회비 예산은 전년 신고회원 기준 대비 2천6백여 만원이 증액된 8억 4천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잡수입 1억4천여 만원이 추가돼 총예산은 9억9천1백만원으로 승인됐다.
이웃돕기성금은 8천원으로 안건 상정됐으나, 현 3천원에서 2천원 인상한 5천원으로 확정 인상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 정기총회는 오는 16일 3시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김예지 학술이사, 손윤아 학술이사, 이용석 병원약사이사, 김형선 국제이사, 최진혜 정책이사, 고기현 제약유통이사, 황경수 대외협력홍보이사, 임신덕 여약사위원, 정진혜 여약사위원, 최경선 회원, 양수경(중랑구), 정주리(도봉강북구)
△감사패 - 이효인 약국신문 기자, 조정희 메디팜스투데이 기자, 윤대수 대웅제약 이사, 구홍회 일양약품 상무, 박종환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박선아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 김봉님 마포구보건소 약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