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 of Pharmacy' 약대졸업생 학위명칭 변경
서울대약대, 실무실습 중심 6년제 위상 맞게 조정
입력 2012.06.12 16:31 수정 2012.06.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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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약대가 실무중심 교육인 6년제 학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학위 명칭을 바꿨다.

서울대약학대학은 6년제 학제 첫번째 시행대상인 2011학년도 입문 학생부터 학사 졸업생의 영문학위 명칭을 'Doctor of Pharmacy'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이전 입학생에게는 기존대로 'Bachelor of science in Pharmacy' 학위명이 적용된다.

지난 2009년부터 약학교육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이론중심 교육에서 실무중심 교육으로 전환됐고, 임상약학과 실무교육을 반영할 수 있는 학위 명칭이 계속 요구돼 왔다는 것이 서울대약대의 설명이다.

학위 종류와 학위 명칭 표기에 대한 서울대의 원칙에 따르면 학사 영문학위명은 의학계열의 경우 'Doctor of (전공)'으로 표기할 수 있으나 자연계열은 'Bachelor of Science' 또는 'Bachelor of Science in (전공)'으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과 운영 규정에 따르면 약학대학은 자연계열에 속하지만 현재 교과과정은 6년제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고, 2+4년 체제로 4년간의 전문약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표준분류안에 따른 학과별 분류 결과에 따르면 약학은 의학계열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서도 6년제 약학대학 졸업자에 대한 영문 학위 명칭을 Pharm. D로 결정했다.

서울대약대는 이번 학위 명칭 변경으로 이론중심 교육인 4년제 약학대학 졸업생과 실무중심 교육인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자긍심 고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약학대학 졸업생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향후 의료시장 개방 등 세계화 추세에서 국내 약사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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