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약 후보, 단골약국 활성화 '청사진'
대한약사회 회장선거에 나선 세 후보들이 한결같이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단골약국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카운터·담합·면대, 쪽방·층약국, 불법서비스, 조제보조원제도에 대해 개괄적으로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골약국 활성화
권태정후보(기호 1번)는 약물통합관리를 위한 단골약국의 제도적 도입과 이를 육성할 수 있는 세제 지원방안, 인센티브제 도입, 수가항목 신설,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장려등의 정책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같은 전제하에 일반의약품의 가격질서 확립, 한약제제 활성화, 약국유통전용 건기식, 화장품 등의 개발 보급을 통해 동네약국의 경영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영구후보(기호 2번)는 현 의약분업 상태에서 동네약국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약국의 특성화·전문화를 위한 교육에 달려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중앙연수원(온라인 아카데미)을 설립하여 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원희목후보(기호 3번)는 현재의 처방분산 실패를 제도적으로 만회하기 위해 역시 단골약국 제도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국은 물론 환자에게도 집 주변 인근의 단골약국에서 조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 일반약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카운터 근절방안
권 후보는 지부, 분회의 조사, 선별, 고발 및 처벌, 고용약사에 대한 청문과 윤리위원회 징계등 다양한 수단을 동시에 구사해야 하며 이 모든 프로세스에 대약이 인적(기동점검반), 재정적(활동비)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3진 아웃제는 신중하게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선척결 후보완제도를 원칙으로 하고 보건소등 공무원 조직과 연계하여 전문카운터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원 후보는 전산원, 종업원, 카운터 등 약국종업원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게 존재하고 있고 때로는 이런 일들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척결의 대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대약에 특별팀을 구성하고 지부에도 이를 위한 특별팀이 만들어져서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담합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담합방지 규정과 적발시 엄벌, 약사회 자율감시 확대 등에서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또 면대 역시 특별 단속팀 설치와 해당 약국 및 약사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를, 쪽방·층약국 문제 역시 약국시설기준 강화를 통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공통되게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제보조원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세 후보 모두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제로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업무영역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감성균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