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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이진희, 당선승계 포기…박기배사퇴촉구
경기도약 부정선거 논란이 여전히 불시를 남겨놓은 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경기 선관위가 이광약사의 피선거권 박탈 등의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김경옥, 이진희 후보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김경옥, 이진희 두 후보는 박기배 후보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를 사퇴한다면,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한 당선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나서는 등 진실규명에 총력을 기울일 뜻을 밝혔다.
김경옥, 이진희 후보는 25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약사회선관위는 역사적 오점에 책임을 져야 하며 박기배후보는 화합이란 미명으로 사태를 덮으려 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두 후보는 "박 후보가 저지른 온갖 거짓말과 불법행위에 대한 구체적 반성도 없이 그저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얼버무림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함은 슬픔이 다지고, 다져진 분노를 야기시키고도 남음이 있다"며 "신성한 회원의 투표행사를 짓밟고 우롱하면서 본인이 미래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화합을 운운한다는 사실은 자신이 저질러온 죄 위에 또 다른 죄를 얹겠다는, 다시 말해 스스로 파렴치범이 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경기 선관위의 이광약사 윤리위 회부에 대해 "윤리적 처리를 중시하는 선관위라면 범법행위의 차원을 떠나 박기배 후보에 대해 당선자로서의 윤리적 자격을 중시하며 윤리위 회부를 함께 검토했어야 마땅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지난 11월 12일부터 본격적인 기표가 이뤄지던 12월 7∼8일 까지의 정황을 놓고 볼 때 도약선관위는 박기배 후보에 대한 ‘일방적 관대함’으로 일관하지는 않았는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으며 도약선관위의 많은 수고에도 불구하고 그 중립성에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박기배 후보에 대해 당선자의 자질부족을 전제로 섣불리 당선확인을 내줘서는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 후보는 현 집행부의 직무대행이 지속되더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옥·이진희 후보 성명서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심판
1. 고양시약사회 반장동원 선거 건에서 고양시약사회에 경고를 하고 전문지 사과문 게재 처분함.
당시 박기배 후보는 투표용지 수거를 강력 부인함.
추후 선관위의 확인으로 박기배 후보의 투표용지 수거 및 훼손이 밝혀짐.
고양시약사회의 전문지 사과문 게재도 전혀 없었음.
2. 그러나 박기배 후보는 어떤 일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음.
이전 반장선거 당시 박기배 후보 측의 임원 및 후보자 투표용지 수거 건이 밝혀지면 선관위에서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혀 처리된 바가 없음.
이제까지 밝혀온 선관위의 입장으로 보면 박기배후보는 선관위를 속이고 우롱하였으나 이전에 고양시약사회나 이광약사에게 취하였던 경고 사과문 게재 그리고 피선거권 박탈 이상의 조치를 취하여야 함에도 일체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
그리고 선관위에서는 박기배후보가 투표용지를 훼손한 증거가 없다고 하였으나, 본인과 운전기사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녹취록만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음.
3. 박기배 후보의 고양시약사회 회비 유용 및 유용된 자금의 선거자금 유입사실에 관한 내용이 고양시약사회 총회 감사보고에 있었음.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 약사회비가 선거 자금에 유입된 정황에 대한 사실 조사 및 윤리위 제소를 요청하였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향후 진상 조사를 벌이겠다는 답변을 하였으나 구체적 기일이나 계획을 밝혀오지 않음.
박기배 후보의 위증과 거짓
1.단 한장의 투표용지도 수거한 적이 없다.(12월 7일 반장 투표용지 회수건)
-->추후 S 약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약국에서 박기배 후보와 임원들이 투표용지를 회수한 사실이 선관위 조사에서 밝혀짐.
2.회수된 투표용지가 개봉된 사실과 훼손된 사실
-->잠이 들어서 몰랐다. (12월 17일 경기도약사회 모 임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변명.)
-->상념에 잠겨 있어서 몰랐다.(본인의 데일리팜 기자 회견)
-->전화 통화하느라 몰랐다. 추후 기사와의 입맞춤 녹취록에서 주장.
그날 여기 원당이잖아요? 원당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그런데 총무님이 거기 갔다오시더니 ... 뛰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김경옥 지부장을 찍었고, 또 누구를 찍어요. 전 잘 모르겠어요. 누구인지 확실히. 하여튼 김경옥 지부장 .... “김경옥 지부장 찍었는 데, 그럴 줄 알았어”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니까 회장님이, 그 사람은 뭘 하셨다고 그러셨어요, 하여튼 그때. “뭐 내가 적발을 해 가지고서 난 안 찍었을 거야.” 그러니까 “아니 김경옥 지부장 찍었어요. 찍었어요. 찍었어요.” 그런데 전화가 딱 왔어요, 회장님이. 전화 받고 있는 데, 저기 총무님이 “아 이런 거는 없애버려야 돼” 그리고 쫙쫙 찢어버리고 주머니 속에 넣으시더라구요. 그때 순간에, 아차 하는 순간에, ‘저것을 내가 달라고 해서 가져갈까’ 그 생각을 제가 막 했었어요, 그때부터. 그런데 회장님이 뒤에 계시니까, ‘아이고 그래도 뒤에 계시고 그러는 데-.’
(투표용지 훼손한 부분을 본인스스로 알았다는 내용임.)
-->승용차의 앞 뒷좌석의 거리가 불과 50cm내외인데 몰랐다는 사실은 정황 상 전혀 믿을 수 없고, 또 기사의 녹취록에서도 김경옥후보를 찍었다는 사실을 말하였는데 몰랐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고, (본인스스로 인정했음.)
-->후보자가 운동원에게 투표용지 개봉을 사주하지 않고 운동원 단독으로 투표용지를 후보자가 있는 차안에서 투표용지를 열어보고 찢어서 보관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나 일방적으로 일개 운동원이었던 이광총무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라 주장함.
감성균
200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