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개국약사, 대약 약국외 판매 방안 “못믿겠네”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대책방안을 개국약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고양시약사회(회장 함삼균)는 경기도 고양시 개국회원을 대상으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휴대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고양시 개국약사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휴대폰 설문조사에는 263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95명이 ‘현재 상태대로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하게 하자’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심야시간, 공휴일 공공장소에서 약사에 의해 상비약을 팔게하자’는 답변이 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심야시간, 공휴일 특정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되 인근 약국이 약장을 관리 한다’(19명)는 의견과 ‘심야시간, 공휴일 편의점이나 마트 등 약국외 장소에서 상비약을 팔게 하자’(2명)는 답변이 이어졌다.
대한약사회에서 제시한 대책 중 하나인 ‘심야시간, 공휴일 특정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되 인근 약국이 약장을 관리 한다’는 대안에 대한 의견에 ‘최선의 방안’이라는 답변은 2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에 불과했다.
반면, ‘어렵다’는 응답은 86명(32%), ‘약사가 관리해도 의약품은 약국외로 나갈 것이다’는 답변은 84명(31%)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약사들 과반수가 찬성한다면 시행할 수 있다’는 답변은 53명(20%)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상황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121명(46%)이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김구 회장을 믿고 따르자’고 답했고, 반면, ‘집행부가 무능하므로 김구회장과 집행부는 전원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도 86명(32%)에 달했다.
또, ‘김구회장만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의견이 35명(13%), ‘김구회장을 제외한 집행부를 전원사퇴하라’는 의견은 5명(1%)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상비약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게 양보하되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의약품 재분류를 동시에 논의해 시간을 벌어보자’는 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40명(53%)이 ‘재분류로 시간을 벌어도 일반약을 내줘야 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을 했다.
‘현재로서는 최선의 대안이다’는 응답은 57명(21%), ‘찬성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47명(1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대약에 새로운 비대위를 설치해 전권을 위임하고 혐상팀을 교체한다’는 답변이 93명(35%), ‘집회나 농성으로 강력하게 투쟁하자’는 응답은 79명(30%)으로 나타났다,
또, ‘대약의 편의점 위탁 판매 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답변이 59명(22%), ‘복지부를 믿고 결정에 따르자’는 응답자도 9명(3%)에 달했다.
이 설문조사의 답변과 결과는 고양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의 정책수립에 반영될 계획이다.
최재경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