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 뷰티'로 향하는 화장품 브랜드들
기능성 스킨케어 앞세워 약국 판매망 확대
입력 2026.09.22 09:26 수정 2026.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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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화장품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파마시 뷰티'가 확산하면서 브랜드들의 입점이 이어지고 있다. 약사의 상담을 통해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알리고,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약국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달바가 청담 원더팜 약국에 선보이는 비타라인 5종(왼쪽), 이희앤코가 메가타운약국에 입점시킨 엑소머, 스템샷, 오브조브 제품. ⓒ각 사

달바, 원더팜 약국 입점

달바는 청담 원더팜 약국에 비타라인 5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비타 토닝 미스트 8%', '비타 토닝 세럼 로션', '비타 토닝 세럼 토너', '비타 토닝 캡슐 세럼', '비타 토닝 캡슐 크림'이다. 제품별 성분 정보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약사가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맞춰 상담하고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최근 리뉴얼한 세럼·크림·토너에는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5%와 달바 독자 성분 '펩타이드 엑소좀™'을 적용했다. 비타라인은 민감성 일차 자극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달바는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약국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담 원더팜 약국 관계자는 "달바 비타라인은 성분 구성과 인체적용시험 결과 등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맞춰 상담하고 제안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비타라인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앤코, 메가타운약국 입점

이희앤코는 엑소머(EXOSOMORE), 스템샷(STEMSHOT), 오브조브(OVSOV)를 대형 창고형 드럭스토어 '메가타운약국'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9일 수원판타지움점, 15일 아산탕정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했다. 전문 에스테틱과 헤드스파 현장에서 축적한 제품 및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약국과 드럭스토어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엑소머는 '더 넥스트 셀 부스터 프로그램'과 라하토닝 클렌저, 앰플샷 미스트, 크림 등 전문 관리와 연계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스템샷은 스칼프 스케일러와 샴푸, MTS 앰플, 스칼프 토닉앤세럼 등 단계별 제품군을 갖췄다. 이너 컨디션 케어 브랜드 오브조브도 함께 입점하며, 향후 메가타운 신규 매장 확대에 맞춰 입점 매장과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이희앤코 관계자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성분과 기능, 전문성으로 세분화되면서 약국과 드럭스토어 역시 고기능성 뷰티 제품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메가타운 입점을 통해 전문 에스테틱과 헤드스파에서 축적한 뷰티 솔루션을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뉴셀렉트 샤르드가 무신사온누리 약국에 선보인 ‘아이백 리프트 1100샷 리들 패치’, 바로팜에 공급되는 아이소이의 ‘올세라 탄력 세럼’,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한 르니브의 'NAD+ 엑소좀 글로우샷'. ⓒ각 사

샤르드, 무신사온누리약국 입점

뉴셀렉트의 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는 최근 서울 주요 상권의 대형 약국 등에 이어 무신사온누리약국에 입점하며 약국 유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H&B 채널을 넘어 성분과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약국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샤르드는 '에센셜 뷰티(Essential Beauty)'를 기반으로 피부 고민을 먼저 정의하고 필요한 성분과 기술을 설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NMN 아이크림, 니들 패치, 레티노이드 세럼 등으로, 눈가 케어와 피부 고민별 집중 관리 등 기능과 사용 목적에 초점을 맞췄다. 샤르드는 이러한 제품 개발 방향이 성분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소이, 바로팜에 12종 공급

아이소이는 지난달부터 전국 약 2만3000개 약국이 이용하는 약국 전용 B2B 플랫폼 '바로팜'을 통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입점 품목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브라이트닝 세럼(잡티세럼)'과 '올세라 탄력 세럼'을 비롯해 총 12개다. 약사의 피부 상담과 함께 제품을 제안할 수 있는 약국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아이소이는 피부 전문 관리 후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저자극·고효능 스킨케어 수요에 주목했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피부 고민과 관리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대응하고, 전문적인 피부 관리 전후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최근 피부 고민 관련 전문 케어를 받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리 후 민감해진 피부를 자극 부담 없이 케어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약국이라는 전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하고, 앞으로도 피부 전문 관리 후 케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니브, 약국 100곳 추가 입점 추진

르니브는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약 100개 약국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피부 고민에 따라 전문 상담과 함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약국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르니브는 약국 입점 이후 'NAD+ 엑소좀 글로우샷'의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재주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은 피부 장벽 관리를 위한 독자 기술 바이오셀덤(BIO-CELLDERM)을 적용한 '320 리뉴 크림'과 NAD+·엑소좀을 결합한 'NAD+ 엑소좀 글로우샷'이다. 전 제품에 대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단백질 성분을 활용한 '프로틴 300,000+ 볼륨샷'과 독자 성분 '하이드란 PDRN'을 함유한 수분 세럼·크림, '블러드라임'을 적용한 클렌징 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르니브 관계자는 "약국 입점 이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약사들의 재주문이 이어지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국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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