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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오파칼림(Opakalim)’의 FDA 부분 임상 보류에도 핵심 임상 일정과 기존 투약이 유지되면서 개발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11일 오전 8시 30분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콜을 통해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에 대한 미국 FDA의 부분 임상 보류(Partial Clinical Hold)와 관련해 임상시험 전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임상 2/3상 RISE2의 신규 환자 등록만 일시 중단됐다. 이미 무작위 배정돼 오파칼림 또는 위약을 투여받고 있는 600명 이상의 시험대상자는 투약을 계속한다. 환자 모집을 완료한 RISE3도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 없이 진행되며, 2026년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도 유지된다.
부분 임상 보류는 오파칼림의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비임상 독성 소견에서 비롯됐다. 특정 대사체를 설치류에 투여한 비임상 독성시험에서 독성 소견이 관찰됐고, FDA는 이 현상이 설치류에 국한된 종 특이적 소견인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비임상 근거자료를 요구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8월 26일 바이오헤이븐(Biohaven)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 이미 해당 비임상 소견을 인지하고 있었다. 내부 연구진과 전직 FDA 심사관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가 자료를 검토했고, 설치류에 특이적인 대사 과정에 따른 종간 차이일 가능성이 높아 사람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오파칼림은 1200명 이상에게 투여됐으며, 해당 비임상 독성 소견과 직접 연관된 이상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파칼림 라이선스 계약은 아직 거래 종결(Closing) 전 단계다. 이에 따라 선급금도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 총 선급금 4억 달러 가운데 3억50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시, 나머지 50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1년 후 지급하는 구조다.
SK바이오팜과 바이오헤이븐은 이번 부분 임상 보류 이슈를 우선 해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바이오헤이븐은 FDA가 요구한 추가 비임상 자료를 9월 말~10월 초 제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추가 자료 제출과 FDA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10~11월 중 부분 임상 보류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부문장은 “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전체 프로그램의 중단이 아니다”라며 “임상에서 새로운 독성이나 중대한 이상사례가 확인돼 내려진 조치가 아니라 비임상 소견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SK바이오팜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 일문일답. 답변은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부문장.
Q.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가?
부분 임상 보류는 임상시험 전체를 중단하는 조치가 아니다. 기존 임상은 그대로 진행하고, FDA가 요구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동안 신규 환자 등록만 일시 중단하는 제한적인 조치다.
이미 무작위 배정돼 위약이나 오파칼림을 투여받고 있는 시험대상자는 계속 임상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투약 중인 시험대상자는 600명 이상이다.
Q.RISE2와 RISE3에는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나?
RISE3는 지난 6월 환자 모집을 이미 완료했다. 신규 환자를 추가로 등록할 필요가 없어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없다. 바이오헤이븐도 기존과 동일하게 2026년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RISE2는 기존 등록 환자의 투약을 계속한다. 다만 신규 환자를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분 임상 보류 기간에는 신규 환자 등록이 일시 중단된다.
Q.FDA가 추가 확인을 요구한 비임상 독성 소견은 무엇인가?
오파칼림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소견이다. 설치류에서 해당 대사체와 관련한 독성 현상이 관찰됐고, FDA는 이것이 설치류에 특이적인 현상인지 사람과 연관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중요한 점은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독성이나 중대한 이상사례가 발견돼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임상에서 해당 비임상 독성 소견과 직접 연관된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Q.SK바이오팜은 계약 전에 이 독성 소견을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 수개월간 진행한 정밀 실사에서 오파칼림의 주요 자료와 리스크를 검토했고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비임상 소견도 확인했다.
내부 연구진뿐 아니라 전직 FDA 심사관과 안전성 분야에서 20~30년간 연구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받았다. 핵심은 설치류에서 나타난 현상이 사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느냐였다.
Q.그럼에도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부 검토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을 때 해당 소견은 설치류에 특이적인 대사 과정에 기인하고 종간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람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번 부분 임상 보류 이후에도 계약 당시 과학적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 오파칼림 도입에 대한 전략적 결정도 유지하고 있다.
Q.부분 임상 보류는 언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나?
아직 거래 종결 전이기 때문에 바이오헤이븐이 FDA 대응을 맡고 있다. 바이오헤이븐은 FDA가 요구한 추가 비임상 자료를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9월 말~10월 초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면 10~11월 중 관련 이슈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자료 제출 이후 FDA와 협의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해제 시점을 현재 확정할 수는 없다.
Q.전체 임상 개발과 상업화 일정에도 변화가 없나?
부분 임상 보류가 조속히 해제되면 전체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RISE3는 이미 환자 모집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에 변화가 없다. RISE2도 보류 해제 이후 환자 모집을 가속할 수 있다. 바이오헤이븐도 현재 전체 임상 개발과 상업화 일정을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고 있다.
Q.선급금 4억 달러는 이미 지급했나?
지급하지 않았다. 계약에는 서명했지만 아직 거래 종결 전이기 때문에 선급금은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양사는 이번 이슈를 우선 해결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Q.이번 비임상 독성 소견이 오파칼림의 안전성·내약성 경쟁력을 훼손한 것 아닌가?
임상에서 확인한 안전성·내약성 프로파일과 이번 비임상 독성 소견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오파칼림의 차별화 포인트로 설명해 온 것은 임상에서 관찰된 안전성과 내약성이다. 현재까지 1200명 이상에게 오파칼림이 투여됐고, 경쟁 약물과 비교해 임상에서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오파칼림의 차별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번 소견은 설치류에서 관찰된 특정 대사체 관련 비임상 독성 소견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에서는 이와 직접 연관된 이상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비임상 소견만으로 사람에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추가 비임상 자료를 FDA에 제출하고 확인받는 과정에서 일정상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오파칼림의 내약성 프로파일과 상업적 경쟁력에 대한 기존 판단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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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오파칼림(Opakalim)’의 FDA 부분 임상 보류에도 핵심 임상 일정과 기존 투약이 유지되면서 개발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11일 오전 8시 30분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콜을 통해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에 대한 미국 FDA의 부분 임상 보류(Partial Clinical Hold)와 관련해 임상시험 전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임상 2/3상 RISE2의 신규 환자 등록만 일시 중단됐다. 이미 무작위 배정돼 오파칼림 또는 위약을 투여받고 있는 600명 이상의 시험대상자는 투약을 계속한다. 환자 모집을 완료한 RISE3도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 없이 진행되며, 2026년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도 유지된다.
부분 임상 보류는 오파칼림의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비임상 독성 소견에서 비롯됐다. 특정 대사체를 설치류에 투여한 비임상 독성시험에서 독성 소견이 관찰됐고, FDA는 이 현상이 설치류에 국한된 종 특이적 소견인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비임상 근거자료를 요구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8월 26일 바이오헤이븐(Biohaven)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 이미 해당 비임상 소견을 인지하고 있었다. 내부 연구진과 전직 FDA 심사관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가 자료를 검토했고, 설치류에 특이적인 대사 과정에 따른 종간 차이일 가능성이 높아 사람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오파칼림은 1200명 이상에게 투여됐으며, 해당 비임상 독성 소견과 직접 연관된 이상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파칼림 라이선스 계약은 아직 거래 종결(Closing) 전 단계다. 이에 따라 선급금도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 총 선급금 4억 달러 가운데 3억50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시, 나머지 50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1년 후 지급하는 구조다.
SK바이오팜과 바이오헤이븐은 이번 부분 임상 보류 이슈를 우선 해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바이오헤이븐은 FDA가 요구한 추가 비임상 자료를 9월 말~10월 초 제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추가 자료 제출과 FDA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10~11월 중 부분 임상 보류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부문장은 “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전체 프로그램의 중단이 아니다”라며 “임상에서 새로운 독성이나 중대한 이상사례가 확인돼 내려진 조치가 아니라 비임상 소견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SK바이오팜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 일문일답. 답변은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부문장.
Q.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가?
부분 임상 보류는 임상시험 전체를 중단하는 조치가 아니다. 기존 임상은 그대로 진행하고, FDA가 요구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동안 신규 환자 등록만 일시 중단하는 제한적인 조치다.
이미 무작위 배정돼 위약이나 오파칼림을 투여받고 있는 시험대상자는 계속 임상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투약 중인 시험대상자는 600명 이상이다.
Q.RISE2와 RISE3에는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나?
RISE3는 지난 6월 환자 모집을 이미 완료했다. 신규 환자를 추가로 등록할 필요가 없어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없다. 바이오헤이븐도 기존과 동일하게 2026년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RISE2는 기존 등록 환자의 투약을 계속한다. 다만 신규 환자를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분 임상 보류 기간에는 신규 환자 등록이 일시 중단된다.
Q.FDA가 추가 확인을 요구한 비임상 독성 소견은 무엇인가?
오파칼림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소견이다. 설치류에서 해당 대사체와 관련한 독성 현상이 관찰됐고, FDA는 이것이 설치류에 특이적인 현상인지 사람과 연관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중요한 점은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독성이나 중대한 이상사례가 발견돼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임상에서 해당 비임상 독성 소견과 직접 연관된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Q.SK바이오팜은 계약 전에 이 독성 소견을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 수개월간 진행한 정밀 실사에서 오파칼림의 주요 자료와 리스크를 검토했고 특정 대사체와 관련한 비임상 소견도 확인했다.
내부 연구진뿐 아니라 전직 FDA 심사관과 안전성 분야에서 20~30년간 연구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받았다. 핵심은 설치류에서 나타난 현상이 사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느냐였다.
Q.그럼에도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부 검토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을 때 해당 소견은 설치류에 특이적인 대사 과정에 기인하고 종간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람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번 부분 임상 보류 이후에도 계약 당시 과학적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 오파칼림 도입에 대한 전략적 결정도 유지하고 있다.
Q.부분 임상 보류는 언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나?
아직 거래 종결 전이기 때문에 바이오헤이븐이 FDA 대응을 맡고 있다. 바이오헤이븐은 FDA가 요구한 추가 비임상 자료를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9월 말~10월 초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면 10~11월 중 관련 이슈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자료 제출 이후 FDA와 협의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해제 시점을 현재 확정할 수는 없다.
Q.전체 임상 개발과 상업화 일정에도 변화가 없나?
부분 임상 보류가 조속히 해제되면 전체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RISE3는 이미 환자 모집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에 변화가 없다. RISE2도 보류 해제 이후 환자 모집을 가속할 수 있다. 바이오헤이븐도 현재 전체 임상 개발과 상업화 일정을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고 있다.
Q.선급금 4억 달러는 이미 지급했나?
지급하지 않았다. 계약에는 서명했지만 아직 거래 종결 전이기 때문에 선급금은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양사는 이번 이슈를 우선 해결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Q.이번 비임상 독성 소견이 오파칼림의 안전성·내약성 경쟁력을 훼손한 것 아닌가?
임상에서 확인한 안전성·내약성 프로파일과 이번 비임상 독성 소견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오파칼림의 차별화 포인트로 설명해 온 것은 임상에서 관찰된 안전성과 내약성이다. 현재까지 1200명 이상에게 오파칼림이 투여됐고, 경쟁 약물과 비교해 임상에서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오파칼림의 차별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번 소견은 설치류에서 관찰된 특정 대사체 관련 비임상 독성 소견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에서는 이와 직접 연관된 이상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비임상 소견만으로 사람에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추가 비임상 자료를 FDA에 제출하고 확인받는 과정에서 일정상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오파칼림의 내약성 프로파일과 상업적 경쟁력에 대한 기존 판단은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