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창립 41주년…김진문 회장 "신뢰 위에 변화·혁신 더할 것"
‘무신불립’ 경영철학 강조…디지털 전환·물류 고도화 등 유통환경 변화 대응
김우영 대표 등 다음 세대 역할 강조…장기근속자·우수 임직원 포상
입력 2026.09.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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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약품

신성약품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신성약품은 10일 회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41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창립 40주년 당시 내건 ‘함께한 40년, 미래로 100년’이라는 다짐을 언급하며,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향한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는 첫해로 규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41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로 ‘무신불립’을 꼽았다.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눈앞의 이익보다 거래처와의 약속과 장기적인 신뢰를 중시해 왔으며, 이를 회사의 가장 큰 자산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급변하는 의약품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약품 유통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물류의 고도화, 유통구조와 시장환경의 변화는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켜야 할 것은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와 정직, 고객과의 약속은 변해서는 안 되지만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 미래를 바라보는 생각은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며 “지난 41년의 경험은 머물러 있어야 할 이유가 아니라 더 크게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 회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다음 세대’의 역할도 비중 있게 언급했다.

김 회장은 김우영 대표가 구성원으로 현장을 배우고 거래처와 선배들의 경험을 익히며 성장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2세 경영의 진정한 의미는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이어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이름과 역사는 물려받을 수 있지만 신뢰는 물려받을 수 없다”며 “신뢰는 다음 세대가 자신의 행동과 책임으로 다시 쌓아야 하며, 그것이 41년간 지켜온 무신불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다음 세대가 특정 경영인 한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젊은 임직원 모두가 앞으로의 40년을 만들어갈 주인공인 만큼 선배 세대는 경험과 지혜를 전하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생각과 도전으로 회사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단순히 규모가 큰 회사를 남기고 싶은 것이 아니다”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회사, 고객과 거래처가 믿고 찾는 회사, 국민 건강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신뢰받는 기업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는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다시 쌓아가는 것”이라며 “신뢰로 이어온 41년을 바탕으로 함께 열어갈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20년 장기근속=영업관리부 김일호 부장, 영업부 정진욱 차장, 물류부 지원규 과장

△10년 장기근속=물류부 양승민 대리, 양주홍 주임

△최우수사원=영업부 민병호 이사

△우수사원=영업관리부 이찬 차장, 영업부 노동현 과장

△우수팀=서울아산수액팀

△모범사원=영업관리부 이광호 차장·최현진 차장·유미선 대리·백지선 대리·최진슬 주임·정모경 주임·홍예지 주임·이성주 사원·이태권 사원, 영업부 김형준 이사·고병진 대리·문상우 주임, 물류부 장용훈 부장·이동건 과장·신종현 과장·권명수 대리·최창규 대리, 재경부 양채원 차장·김보람 차장, 병원GPO 곽혜미 차장, 총무부 정승원 과장, 물류사업개발 정선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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