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고용량 주사 후 저용량 마운자로·파운데요 변경 시 비만 감량 효과 유지
제33회 유럽비만학회서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새로운 근거 제시
3b상 임상 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상세 결과 발표
마운자로 5 mg 전환 시 5.6 kg, 파운데요 전환 시 최소 0.9 kg 증가 외 감량 유지
입력 2026.05.18 14:27 수정 2026.05.20 16:2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비만 치료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체중 재증가’를 막고 감량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과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일라이 릴리(대표 데이비드 A. 릭스)는 최대 내약 용량(MTD)의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로 초기 치료를 진행한 이후, 저용량 터제파타이드 또는 1일 1회 경구용 GLP-1 수용체작용제인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 투여한 비만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는 2건의 3b상 임상시험(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상세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33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됐으며, 각각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첫 번째 임상인 SURMOUNT-MAINTAIN 연구는 2형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112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초기 60주 동안 터제파타이드 MTD로 치료를 받은 후, 이후 52주간 터제파타이드 MTD 지속 투여군, 저용량인 터제파타이드 5 mg 투여군,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유지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112주 차에 터제파타이드 MTD를 1년 더 유지한 환자군은 이전에 감량한 체중 효과를 모두 유지(기저치 대비 총 25.2 kg 감소)했다. 반면 저용량인 터제파타이드 5 mg으로 하향 변경해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 또한 평균 5.6 kg의 증가만을 제외하고는 이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기저치 대비 총 19.2 kg 감소)하며 1차 및 주요 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두 번째 임상인 ATTAIN-MAINTAIN 연구는 이전 SURMOUNT-5 직접 비교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한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52주간 오르포글리프론의 유지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세마글루티드 MTD에서 경구제인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은 1년 후 평균 0.9 kg의 미미한 증가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이전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이전 감량 체중의 82.4% 유지)했다. 또한 터제파타이드 MTD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 역시 평균 5.0 kg 증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전 감량 효과를 유지(이전 감량 체중의 78.0% 유지)하여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감량 유지율을 입증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터제파타이드와 오르포글리프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3상 임상 연구와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주된 이상반응은 오심, 설사,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이었다.  

세계적인 비만 전문가이자 릴리 자문위원인 루이스 아론 박사는 “치료 중단 시 생물학적 기전이 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해 그동안 이룬 치료 성과가 되돌려지는 체중 재증가는 비만 치료의 가장 큰 과제”라며 “이번 결과는 터제파타이드 저용량과 오르포글리프론이 고용량 주사제 치료 이후 환자들의 장기 체중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릴리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케네스 커스터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장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터제파타이드와 오르포글리프론 모두 지속적인 체중 유지 효과를 확인한 만큼, 비만 환자들의 감량 여정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환자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폐동맥고혈압 치료, 더 빨라져야 하는 이유
[마이크로바이옴은 살아있다⑥] HEM파마 지요셉 대표 “데이터·제조·사업화 구조 완성…글로벌 집중 공략”
AWS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본격화…답하는 시대서 수행하는 시대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릴리, 고용량 주사 후 저용량 마운자로·파운데요 변경 시 비만 감량 효과 유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릴리, 고용량 주사 후 저용량 마운자로·파운데요 변경 시 비만 감량 효과 유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