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병용 요법 트렌드…이번엔 ‘신장암’이다
1차 치료 선택지 확장…추후 안전성 확립 관건
입력 2019.05.31 06:00 수정 2019.05.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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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가 포함된 병용 요법이 최근 글로벌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RCC) 1차 치료 시장에서 줄줄이 허가를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항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인라이타(성분명: 악시티닙) 병용 요법이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약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해당 적응증 승인의 허가 근거가 된 3상 임상인 KEYNOTE-426 연구를 보면, 키트루다-인라이타 병용군은 수텐을 단독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총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및 객관적 반응률 등이 유의하게 연장됐다.

키트루다-인라이타 병용군은 대조군에 비해 사망률이 47% 낮았다. 또 증상이 진행됐거나 환자가 사망한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31% 낮았으며, 객관적 반응률은 23% 높았다.

지난 5월에는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와 인라이타(성분명: 악시티닙)의 병용 요법이 진행성 신세포 암종(RCC)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바벤시오-인라이타 병용 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3상 JAVELIN Renal 101 연구 결과, 바벤시오-인라이타 병용 요법을 진행한 ITT(intention-to-treat) 그룹은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8개월로 나타나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을 투여한 대조군의 8.4개월에 비해 5개월 이상 길었다.

객관적 반응률 또한 대조군은 25.7%로 나타난데 비해 바벤시오-인라이타 병용군은 51.4%로 나타나 약 2배 가량 연장된 결과를 보였다.

두 가지 병용 요법은 진행성 신세포암에서 각각 최초 기록을 썼다. 키트루다 병용 요법은 항 PD-1 면역항암제가 포함된 병용 요법, 바벤시오는 항 PD-L1 면역항암제가 포함된 병용 요법으로 각각 FDA의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단, 두 가지 병용 요법 모두 안전성 프로파일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확립되지 않았다.

키트루다의 개발사인 머크는 해당 병용 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중증 또는 치명적인 면역 매개성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 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주사 관련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키트루다의 작용 기전을 감안할 때 임신한 여성들에게 투여됐을 때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벤시오-인라이타 병용 그룹은 투여 환자의 35%에서 중증 이상 반을이 수반됐으며,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 또한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한편, 신세포암은 신실질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전이 또는 재발성인 경우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1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며, 근치적 신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병기에 따라 5~40%에서 재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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