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바이오헬스·의약품' 선전… 23%·35%↑
3개월 연속 증가세…바이오 8.2억 · 의약품 4.2억 달러
입력 2019.05.02 06:00 수정 2019.05.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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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 수출이 총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분석한 '2019년 4월 수출입동향'을 공개했다.

국내 산업계의 4월 총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488억6천만 달러, 수입은 447억4천만 달러(2.4%↑)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1억2천만 달러로 87개월 연속 흑자였다.

산업부는 4월 전체 수출 물량 증가(+2.5%)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석유화학 수출단가 하락하고, 중국 경기 둔화 등 경기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중국 무역분쟁 지속, 全 세계 교역 부진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수출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다만, 바이오헬스는 자동차·선박 등 주력품목 선전과 더불어 新수출동력 호조세가 지속된다고 꼽혔다.

4월 바이오헬스 수출실적은 8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7천만 달러보다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로 K-뷰티 영향으로 치과용 임플란트·콘택트렌즈 수출 호조, 바이오시밀러 EU 全지역 출시 및 보톡스 미국 출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의약품 분야 수출도 증가세에 돌입했다. 4월 수출액은 4억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금액으로는 1억1,000만달러 늘어난 성과로, 의약품도 역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윤모 장관은 "글로벌 경기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통상 여건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고군분투해 4월 수출이 2개월 연속해 감소폭이 둔화되고 물량이 증가세로 반전됐지만, 현재 수출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본적인 수출 체질개선을 위해 4월 30일 '시스템 반도체  발전전략'을 시작으로 미래차·바이오헬스·소재부품장비 발전전략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新수출성장동력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2단계 수출활력촉진단을 5월부터 가동해 현장에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수시로 직접 수출현장을 방문해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등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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