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연말 '경계령'-경찰,리베이트 집중조사 기류 '팽배'
최근 리베이트 담당 경찰관 승진....적극적 의욕적 조사 분위기
입력 2018.11.19 06:30 수정 2018.11.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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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 오며 제약사들에게 '경계령'이 떨어졌다. 어수선한 연말 '제약사-의사' 리베이트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간 검찰 경찰이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말만 나오고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말 착수 가능성이 있고, 특히 검찰보다는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약사들 판단이다.

이 같은 분석은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을 받는 리베이트 적발시 '포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적발된 Y사 리베이트 담당 경찰관 모두 승진한 데 이어 최근 발표된 중견 제약사 리베이트 담당 경찰관도 모두 승진한 것으로 알려지며, 경찰 사이에 제약사-의사 리베이트 적발 의욕이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베이트 척결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승진도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 조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는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진 건 뿐 아니라 그간 예로 볼 때도, 경찰은 리베이트 적발에 검찰보다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리베이트 내용 중 상당수에 대해 검찰이 '리베이트 대상 아님' 결론은 내린 경우도 많았다는 것. 경찰은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리베이트 범주에 넣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리베이트는 검찰 경찰 모두 나서지만 인원이 적은 검찰은 액수가 크거나 의사가 다수 연루돼 사회적 파장이 큰 리베이트에 주로 나서는 경향이 있는 반면, 경찰은 리베이트 경중으로 나서지 않고, 더욱이 최근 리베이트 적발 경찰관들 승진으로 의욕도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연말은 아무래도 긴장이 풀어지고 어수선한 분위기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리베이트에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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