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의약품 선택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자신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51.3%(513명)는 현재 1가지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i]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8.1%(247명)가 ‘안다’고 응답했다. ‘제조사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6.8%(240명)가 ‘모른다’고 응답해 ‘약의 제품명’보다 ‘제조사’에 대한 인식이 다소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효능효과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65.3%(335명)가 ‘안다’고 응답했으나, ‘약의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23.2%(119명)만이 ‘안다’고 응답해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에 대해 의사, 약사를 통해 설명을 잘 듣지 못하거나 이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의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5%(755명)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오리지널의약품'인지 '제네릭의약품'인지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1.5%(367명)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환자 4명 중 3명 꼴로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의미와 현재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어떤 쪽에 속하는지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의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최초로 등재된 의약품을 뜻하며,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성분, 제형, 함량으로 만들어진 복제약을 말한다.
‘평소 의약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540명)가 ‘의사 또는 약사의 권고’를 꼽았으며, ‘효능•효과’(27.3%), ‘약의 안전성’(11.6%)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약제총괄팀장 이영희 약사는 “ 의약품을 선택할 때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약에 대한 정보 접근 및 지식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의료진 권고 외에도 약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은 동일한 주성분, 제형, 함량을 가지지만, 가격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는 “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 40~60대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약의 효능•효과 뿐만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횟수, 이상반응, 주의사항, 가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며 “적절한 의약품 선택을 위해 소비자가 의약품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선택하며, 꾸준하게 복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에이테크아이엔씨, 파마리서치에 ‘프리필드시린지 통합 자동화 생산 라인’ 공급 |
| 2 |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임상서 펜타닐과 동등 효능 확인 |
| 3 | 윤재춘 대웅제약 부회장 "실패가 기본값인 산업, 싹을 자르면 미래 없다" |
| 4 | HLB, 간암 신약 후보 FDA 사용승인 재신청 |
| 5 | "혁신의 사다리 걷어차기 vs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길 잃은 약가제도 개편 |
| 6 | 한국비엔씨, 미국 'Leios'사 지방분해주사 약물 9개국 독점제조-판권 라이센싱 계약 |
| 7 | 안지오랩,황반변성·MASH 치료제 'ALS-L1023' 유럽 21개국 특허 등록 |
| 8 | 퍼스트바이오 "317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완료" |
| 9 | 케어젠,'IMCAS Paris 2026' 상위 등급 ‘에메랄드 스폰서’ 자격 획득 |
| 10 | 티카로스, CAR-T 신약 ‘TC011’ 1상 성공…2상 IND 승인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의약품 선택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자신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51.3%(513명)는 현재 1가지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i]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8.1%(247명)가 ‘안다’고 응답했다. ‘제조사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6.8%(240명)가 ‘모른다’고 응답해 ‘약의 제품명’보다 ‘제조사’에 대한 인식이 다소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효능효과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65.3%(335명)가 ‘안다’고 응답했으나, ‘약의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23.2%(119명)만이 ‘안다’고 응답해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에 대해 의사, 약사를 통해 설명을 잘 듣지 못하거나 이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의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5%(755명)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오리지널의약품'인지 '제네릭의약품'인지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1.5%(367명)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환자 4명 중 3명 꼴로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의미와 현재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어떤 쪽에 속하는지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의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최초로 등재된 의약품을 뜻하며,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성분, 제형, 함량으로 만들어진 복제약을 말한다.
‘평소 의약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540명)가 ‘의사 또는 약사의 권고’를 꼽았으며, ‘효능•효과’(27.3%), ‘약의 안전성’(11.6%)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약제총괄팀장 이영희 약사는 “ 의약품을 선택할 때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약에 대한 정보 접근 및 지식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의료진 권고 외에도 약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은 동일한 주성분, 제형, 함량을 가지지만, 가격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는 “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 40~60대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약의 효능•효과 뿐만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횟수, 이상반응, 주의사항, 가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며 “적절한 의약품 선택을 위해 소비자가 의약품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선택하며, 꾸준하게 복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