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시민과학 프로젝트’ 시작
하반기 의료기관 통한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건강검진 서비스 본격 제공
입력 2018.04.30 08:41 수정 2018.06.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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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정보(Bioinformatics)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은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사이트 ‘스마일바이오미(www.smilebiome.com)’를 오픈하고,‘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위한 대규모 시민참여 프로젝트로는 국내 처음이다.

천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스마일바이오미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다만, 참가자에게는 장내 미생물 숲 개선을 위해 일정 기간 개별 선택에 따라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 활동이 요구된다. 최종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리포트가 제공되며, 장내 미생물 다양성 등 변화된 결과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천종식 대표이사(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장내 미생물 구성을 직접 공개했다“며 " 장내 미생물 데이터베이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질병 예방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및 치료제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천랩은 한국인 4천 건을 포함해 총 8만여 건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9년 말까지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포함해 자체,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한국인 1만 건 이상, 총 10만 건 이상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천랩은 장내 미생물 숲의 다양성과 건강의 변화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일바이오미’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올  하반기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선 공개될 계획이며,일반인,영유아 등 대상자별 특화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연구 및 투자에 큰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과 다국적 제약사 및 식음료 기업들 간 협력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로슈와 화이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사 세컨드게놈(Second Genome)에2016년 타 투자자들과 함께 약 43백만불을 투자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또다른 마이크로바이옴기업 엔테롬(Enterome)에 2016년 직접 투자한데 이어, 2017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진단법 개발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23백만불을 투자했다.

천랩은 BT와 IT가 융합된 생명정보(Bioinformatics, 바이오인포매틱스)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모니터링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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