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3곳중 한곳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1%도 안돼
3년간 평균 순이익률 평균 6.1%, 2015년이후 하락세 지속
입력 2018.03.26 06:20 수정 2019.03.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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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곳중 한곳은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1%에 못미치는 등 제약업체들의 수익성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7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제약업체들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평균 6.1%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매출액 순이익률은 매출액과 순이익과의 관계를 표시해 주는 비율로 기업 활동의 총체적인 능률과 최종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매출액 100에 대해 순이익이 몇 %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비율이 높을수록 양호한 상태를 나타낸다.

조사대상 제약업체들의 2015년 매출액 순이익률은 7.4%, 2016년은 5.5%, 2017년은 5.6%로 분석됐다. 2017년은 전년과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비슷했지만 2015년에 비해서는 2%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0%이상을 넘은 제약사는 일성신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에스티팜, 신일제약, 비씨월드제약, 환인제약, 대한약품,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삼천당제약, 삼아제약, 동국제약, JW생명과학, 동화약품, 경동제약, 경보제약, 유한양행, 이연제약 등 22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중 3년 연속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20%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단 한곳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한독, 동성제약, JW중외제약, CMG제약, 명문제약, 경남제약, 국제약품, JW신약, 신풍제약, 대한뉴팜, 진양제약, 바이넥스,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제약 등 13곳이었다.

특히 삼성제약, 바이넥스, 진양제약 등 3개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순이익률이 1% 미만인 제약사는 18개사로 집계됐다. 제약업체 3곳중 한곳 이상은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1%도 안되는 것이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의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7.7%로 집계됐다. 순이익률이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것이다. 제약사들이 영업외 비용과 지출 증가로 인해 순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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