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의약품 판매후 대금회수까지 평균 101일 소요
알리코제약 37일로 가장 짧아, 서울제약·셀트리온제약 등 6개사는 100일넘어
입력 2018.03.21 06:20 수정 2018.03.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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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이 의약품을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는 기간은 평균 101일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신문(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7년 매출채권 회전기일 현황을 집계한 결과 평균 101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의 104일에 비해 3일가량 단축된 것이다. <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매출채권 회전일은 매출채권의 체류기간, 즉 받을 어음이나 외상매출금이 현금·예금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일수로 나타낸 것이다. 이 일수는 짧을수록 좋으며 길어지면 대금의 회수가 늦어지고 자금회전이 어렵게 된다.  또 이 산출방식의 분자와 분모를 바꿔놓은 것을 매출채권 회전율이라고 하며 이 비율은 높을수록 좋다.

매출채권 회전일수 단축은 제약사들의 의약품 대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채권 회전일이 가장 짧은 회사는 알리코제약으로 37일이었으며, 그 뒤는 경동제약 43일, 에스티팜 54일, 대원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60일 등 의약품 판매후 대금회수 기간이 2개월 미만인 곳은 5개사였다.

이와는 달리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채권 회전일이 332일로 가장 길었고, 그 뒤는 신풍제약 255일, 서울제약 242일, 고려제약 238일, 명문제약 200일 등 200일이 넘는 것이 5곳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5개 제약사(제일약품 제외)중 28개 제약사의 매출채권 회전일수가 단축됐다, 제약사 평균으로는 매출채권 회전일이 감소했지만, 제약사 2곳중 한곳 이상은 매출채권 회전일이 늘어난 것이다.

진양제약이 2016년 162일에서 지난해는 106일로 56일 단축됐고, JW신약 34일, 대한뉴팜 27일, 알리코제약 26일, 신풍제약 24일, JW중외제약 23일, 동아에스티 23일 등의 순으로 줄었다.

반면, 서울제약은 매출채권 회전기일이 2016년 171일에서 지난해는 242일로 71일 늘어났고, 셀트리온제약 51일, 에스티팜 29일, 고려제약 24일 등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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