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재고 소진기간 평균 67일…JW생과 31일로 가장 짧아
2016년대비 2일 이상 단축, 서울제약 242일로 가장 길어
입력 2018.03.16 06:10 수정 2018.03.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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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창고에 쌓아둔 재고가 소진되는 기간은 평균 67일이며, 2016년보다 2일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2017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재고자산회전일은 67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회전일은 1년 356일을 재고자산회전율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창고에서 소진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고자산회전일이 짧으면 짧을수록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재고품 자산에 대한 판매효율을 의미하는 재고자산회전율은 연간 매출액을 평균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의 회전속도, 즉 재고자산이 당좌자산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재고자산 보유수준의 과부족을 판단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표로서 일정한 표준비율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 △자본수익률이 높아지고 △매입채무가 감소되며 △상품의 재고손실을 막을 수 있고 △보험료, 보관료를 절약할 수 있어 기업측에 유리하게 된다.

조사대상 제약사들의 지난해 평균 재고자산회전일은 2016년의 69.3일에 비하면 다소 짧아진 것이다.

상장제약사중 재고자산회전일이 가장 짧은 업체는 JW생명과학으로 31일이었다. 뒤를 이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4일, 대한뉴팜 36일, 광동제약 36일, 신신제약 39일, 안국약품 40일, 대화제약 40일 등 재고자산회전일이 40일 미만은 제약사는 7곳이었다. 

반면, 재고자산회전일이 가장 긴 업체는 서울제약으로 242일이었다. 뒤를 이어 셀트리온제약 175일, 코오롱생명과학  144일, 일성신약 125일, 유유제약 114일, 녹십자 108일, 에스티팜 104일, 비씨월드제약 104일, 종근당바이오 103일 등 100일이 넘는 업체가 9곳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64개업체중 재고자산 회전일이 가장 많이 단축된 제약사는 셀트리온제약으로 2016년 275일에서 2017년에는 175일로 99일 단축됐다.

뒤를 이어 일동제약 63일 , 에스티팜 62일 등 60일이상 단축된 제약사가 3곳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서울제약은 2016년 171일에서 2017년에는 241일로 재고자산회전일이 71일 늘어났고, 코오롱생명과학 64일, 유유제약 42일, 삼일제약도 23일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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