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700억대로 추산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해열 및 진통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 사용시 용법 용량을 준수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가 일반제제와 달리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루어져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간 손상 등 위험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는 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처치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판매 중지를 결정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식약처는 유럽집행위원회의 결정대로 판매중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한 유럽 외의 국외 사용현황,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 사례 현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품목에 대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에 보낸 안전성 서한을 통해 복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 만큼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관련 의약품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위험성이 유익성보다 크다는 결론이 난 만큼 의사와 약사 등은 처방 등에 신중을 기하고, 소비자들은 복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기준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생산실적은 317억원, 복합 서방형 제제는 381억원 등 시장 규모가 700억을 상회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 700억대의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송두리채 흔들리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대체 약물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일반제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방형 제제는 위험성이 높지만, 단일제제는 위해성이 없다는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몰락하고, 그 자리를 기존의 아세트아미노펜 일반제제가 메우는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Q 평균 순이익...전년비 코스피 126.3%, 코스닥 13.3%↑ |
| 2 | 미국 생물보안법 포함 국방수권법안 하원 '압도적' 통과..시행 '확실시' |
| 3 | 화장품 기업 80개사 3Q 누적 R&D비 지출 평균 88억…전년비 25.8%↑ |
| 4 | 화장품 기업 80개사 3Q 누적 해외매출 및 수출 평균 1157억…전년비 20.5%↑ |
| 5 | '제약바이오산업 제조혁신'...스마트팩토리 고도화·CDMO 생태계 육성 '특명' |
| 6 | 11월 임상 키워드 ‘포트폴리오 재편’…셀트리온 확장, 종근당·동국제약 강화 |
| 7 | 한국, 미국 FDA 승인 '바이오시밀러' 전세계 2위...올해 1위 '우뚝' |
| 8 | 셀트리온그룹,배당 계획 발표.."주당 750원 현금배당-역대 최대 수준" |
| 9 | 동성제약,"서울고등법원,브랜드리팩터링 측 제기 회생절차개시결정 즉시 항고 기각" |
| 10 | "제약바이오 글로벌 도약, 해법은 제조혁신"...국회·산업계 한목소리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700억대로 추산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해열 및 진통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 사용시 용법 용량을 준수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가 일반제제와 달리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루어져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간 손상 등 위험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는 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처치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판매 중지를 결정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식약처는 유럽집행위원회의 결정대로 판매중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한 유럽 외의 국외 사용현황,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 사례 현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품목에 대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에 보낸 안전성 서한을 통해 복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 만큼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관련 의약품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위험성이 유익성보다 크다는 결론이 난 만큼 의사와 약사 등은 처방 등에 신중을 기하고, 소비자들은 복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기준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생산실적은 317억원, 복합 서방형 제제는 381억원 등 시장 규모가 700억을 상회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 700억대의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송두리채 흔들리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대체 약물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일반제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방형 제제는 위험성이 높지만, 단일제제는 위해성이 없다는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시장이 몰락하고, 그 자리를 기존의 아세트아미노펜 일반제제가 메우는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