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진양 등 상장제약 20곳 판매관리비 비중 40% 넘어
12월 결산 상장제약 판관비 비중 평균 29%, 수익성 향상 걸림돌로 작용
입력 2018.03.14 06:10 수정 2018.03.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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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진양제약 등 상장제약사 20곳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 산업에 비해 높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제약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62곳의 2017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9.0%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및 바이오기업 제외>

이는 2016년의 29.1%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20개 업체로 조사됐다. 상장제약사 3곳중 1곳 꼴로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중 명문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뒤를이어 진양제약 50.5%, 삼아제약 46.9%, JW신약 48.5%, 대원제약 47.7%, 조아제약 47.7%, 서울제약 47.2%, 동구바이오제약 47.0%, 바이넥스 46.1%, 동국제약 44.9%, 우리들제약 44.8%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제약사는 총 20개사였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에스티팜으로 8.9%였고, 그 뒤는 화일약품 9.5%, 종근당바이오 13.4%, 한국콜마 13.5%, 대한약품 15.6%, 경보제약 15.7%, 코오롱생명과학 17.4%, 유한양행 18.1%, 광동제약 18.5%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20% 미만인 제약사는 9곳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 또는 수액제 전문업체(JW생명과학, 대한약품),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감소한 제약사는 31개 업체였다.

진양제약이 2016년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24.9%P 줄였고, 동성제약 -6.7%P, 셀트리온제약 -5.9%P, 알보젠코리아 -4.9%P, 비씨월드제약 -4.3%P, 우리들제약 -4.3%P, 신풍제약 -6.9%P, 동성제약 -6.6%P, 비씨월드제약 –5.7%P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약사는 바이넥스로 1년동안  7.7%P가 늘었고, 안국약품 6.5%P, 코오롱생명과학 5.3%P, 명문제약 4.7%P, 삼일제약 4.2%P, 대화제약 3.5P%, 경남제약 3.3%P 등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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