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올해 현금배당 규모 2,200억 넘는다
유한양행 217억 '최다' …4개 제약사 100억대 이상 배당
입력 2018.02.28 12:20 수정 2018.03.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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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배당액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2,2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한 현금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45개 제약사가 2,079억대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월 28일 기준, 바이오업체 제외)

또 2월 28일 현재 현금배당을 결정하지 않은 대웅제약, 대웅, 환인제약 등 3개사가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면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의 현금배당 규모는 2,200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는 44개 상장제약사가 1,943억원대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상장제약사중 현금배당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217억 5,0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녹십자 142억 6,600만원, 녹십자홀딩스 136억 2,200만원, 한미사이언스 121억 9,400만원 등 4개제약사가 100억대 이상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2016년에 신약기술에 힘입어 대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했었던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자지난해는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각각 121억 9,400만원과 55얷 5,6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또 지난해 현금배당을 하지 실시하지 않았던 휴온스도 현금배당 제약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5억대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실적부진과 수익성 감소에 따라 올해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상장제약사중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경동제약으로 3,6이었다. 뒤를 이어 화일약품 2.3, 진양제약 2.3, 삼진제약 2.2, 경보제약 2.0, 종근당 1.0 등 21개 제약사의 시가배당률이 1을 넘었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적은 제약사는 제일약품으로 0.1이었고, 서울제약 0.15, 국제약품과 한미약품 0.2 등으로 순이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12월 31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이다. '배당률(dividend rate)'은 1주당 액면금액에 대해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율로서 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눈 값이며, '배당수익률(price-dividend yield)'은 투자자금에 대하여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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