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치료제 시장 춘추전국시대 돌입
기존 제품 경쟁속 혁신성 내세운 '마비렛' 신약 허가 취득
입력 2018.01.15 12:30 수정 2018.0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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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12일 한국에브비의 C형 감염치료제 '마비렛'에 대해 C형 감염치료제 신약으로 허가했다

'마비렛'은 미 FDA로부터 2017년 8월 3일 1형~6형 C형 간염치료제로 승인받았고, 경증 간경변 증상이 나타난 간염환자 중 신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투석을 진행중인 환자도 사용이 가능하다.

FDA는 마비렛을 ‘혁신의약품(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해 우선심사권을 부여한 바 있다.

마비렛의 허가로 기존에 출시된 C형 간염치료제들과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C형 간염치료제는 2015년 BMS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길리어드의 ‘소발디’와 ‘하보니’가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MSD의 ‘제파티어’, 한국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비키라팩)'이 출시됏다.

이들 제품들은 지난해 잇따라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시장에서 경쟁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혁신성을 내세온 에브비의 '미바렛'이 허가를 받고 출시를 준비하면서 타 C형 감염치료제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C형 간염은 유전자형에 따라 1형에서 6형까지 있으며 대부분 1b, 2형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고 완치율에 차이가 있다.

예전 인터페론, 리바비린 치료일 경우 1형에서 48주 치료, 2형에서는 24주 치료를 했으며 완치율도 1형에서 50-60%로 낮았으며 2형에서는 약 70-80% 정도로 차이가 났지만 최근들어 부작용을 크게 줄이고 치료율을 높인 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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