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메릴랜드와 투자촉진 협력-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문재인 대통령 첫 방미 동행 경제인단 첫 성과
입력 2017.09.06 11:00 수정 2017.09.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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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득주)은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와 미국 진출 및 투자 협력을 골자로 하는 '투자 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자회사 또는 기타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게 된다.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미국 내 투자유치, 연구개발 지원, 바이오 헬스 산업 관련 기업 연결 등을 지원하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녹십자셀이 지난 6월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돼 대통령의 미국 첫 방문에 동행해 현지 기업들과 연구협력 및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라는데 의미가 크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환경청(EPA)과 함께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존스홉킨스대학 등 500개社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모여있는 거대 바이오클러스터다.

메릴랜드 상무부 Benjamin Wu 차관은 “메릴랜드주는 버지니아 및 워싱턴D.C.와 함께 BioHealth Capital Region(BHCR)이라는 대서양중부의 저명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하여 2023년까지 3대 BioHealth Clusters로 도약시킨다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녹십자셀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미국에서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의 역량을 펼치고 BHCR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를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국내에서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뮨셀-엘씨의 월평균 처방건수가 지난해 334건에서 금년 상반기 410건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 미국 바이오산업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메릴랜드주에서 우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전폭적 지지를 약속해 세계시장 진출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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