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영업 '정중동'...'리베이트,새 정부 눈밖에 나면 낭패
'트러블' 없는 분위기...'소나기 피하자' 눈치보기 지속
입력 2017.09.01 06:30 수정 2017.09.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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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정중동'이다. 내부적으로는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짜기에 분주하지만, 겉으로는 조용하다. 여름휴가 후 무더위가 끝나며 내외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유에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제약계 전반적으로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리베이트를 포함해 최근 제약계 내에서 발생한 좋지 않은 일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제약사들과 제약계 전체가 들떠 있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영업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휴가가 끝난 이후 제약사 지점 등에서 거래처를 유지하거나 빼앗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지금은 큰  '트러블' 없어 조용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업계에서는 개별 제약사와 영업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 같은 분위기를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제약계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노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리베이트 등이 민감한 시기에 여론 등에 거론되서 좋을 게 없다는 시각이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새 정부가 들어선지도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전국적으로 리베이트 조사가 많이 돼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또 무리한 행동에 나서다 새 정부 눈밖에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제약계에 형성된  이 같은 '정중동'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 제약사 임원은 " 휴가도 끝났고 제약계에서 일어난 일들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활기찰 것 같았는데 조용하다"며 "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며 당분간 눈치보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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