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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중 하나인 가운데, 제약사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장 한미약품이 하반기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업계 최초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키로 했고, 종근당도 최근 계열사 내 비정규직 1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모두 일자리와 관련해 현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일자리와 관련한 그간 지표를 봤을 때 제약사들의 고용창출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제약사들은 그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9만5000여명으로 2011년(7만4500여명)보다 27.5%가 증가했다.
타 산업과 비교해서도 제약산업은 고용에서 앞섰다.
‘타 산업/제약산업 연평균 고용현황 증감률'(2005년-2015년,제약바이오협회, 통계청) 조사에서 의약품제조업은 연평균 3.8%로 전 산업(2.6%)과 제조업(1.6%)을 월등히 앞섰다.
‘산업별 생산액/고용 증가률'(2005년 대비 2014년, 산업연구원, 통계청)도 의약품제조업은 37.9%(2005년 65,003명 고용-2014년 89,649명 고용)로 전 산업(25.4%) 및 제조업(11.6%)을 크게 앞질렀다.
일자리 중에서도 '핫이슈'인 청년고용에도 남달랐다.
고용정보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청년고용이 증가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제조업이 45.5%(제조업 27.6%, 전 산업 23.4%)로 전 산업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기간 동안 제약기업 10곳 중 4.5곳이 청년고용을 늘렸다는 의미)
현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도 제약산업은 오래 전부터 정규직 고용을 실천해 왔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91.4%( 전 산업 67.5%, 제조업 86.3%)로 제약업계 종사자 10명 중 9명은 정규직으로 집계됐다. 제약산업은 정규직 비중이 높아 노동시장의 고용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 제약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연구원 중 석박사 비중 72%) 등 일자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약산업 종사 연구직=2016년 1만1,,862명으로 2011년 8,765명 대비 3,000여명 증가, 2016년 한해만 800여명 증가)
업계에서는 타 산업을 '압도'하는 제약업계의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지표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산업 위상이 높지 않았고 제약사들의 매출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을 때도 고용 및 일자리 부문 지표가 타 산업 및 제조업을 앞지른 상황으로, 지금은 제약산업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제약산업과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높지 않았는데도 지표를 보면 고용에 대해서는 타 산업을 앞서 나갔다. 다른 산업이 경기가 어려워 움츠릴 때도 공격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제약사들이 많았다”며 “ 위상도 높아지고 규모도 커지며 필요로 하는 인력도 많아진 지금과 앞으로는 더 많은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 현 정부가 일자리창출 정책을 강하게 펴고 있는데 제약산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고용창출에 앞장서 왔다 "며 " 최소한의 인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며 내부 갈등 양상을 보이는 제약사들도 일부 회자되지만 제약산업 지원육성에 관심이 많은 현 정부에서 제약사들은 고용에 더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회사 실정에 맞는 고용창출은 제약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 제약사들이 최근 채용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불미스런 일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것은 어찌됐든 긍정적인 일로 본다"며 " 제약사들이 자사의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면 제약산업 전체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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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중 하나인 가운데, 제약사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장 한미약품이 하반기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업계 최초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키로 했고, 종근당도 최근 계열사 내 비정규직 1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모두 일자리와 관련해 현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일자리와 관련한 그간 지표를 봤을 때 제약사들의 고용창출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제약사들은 그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9만5000여명으로 2011년(7만4500여명)보다 27.5%가 증가했다.
타 산업과 비교해서도 제약산업은 고용에서 앞섰다.
‘타 산업/제약산업 연평균 고용현황 증감률'(2005년-2015년,제약바이오협회, 통계청) 조사에서 의약품제조업은 연평균 3.8%로 전 산업(2.6%)과 제조업(1.6%)을 월등히 앞섰다.
‘산업별 생산액/고용 증가률'(2005년 대비 2014년, 산업연구원, 통계청)도 의약품제조업은 37.9%(2005년 65,003명 고용-2014년 89,649명 고용)로 전 산업(25.4%) 및 제조업(11.6%)을 크게 앞질렀다.
일자리 중에서도 '핫이슈'인 청년고용에도 남달랐다.
고용정보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청년고용이 증가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제조업이 45.5%(제조업 27.6%, 전 산업 23.4%)로 전 산업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기간 동안 제약기업 10곳 중 4.5곳이 청년고용을 늘렸다는 의미)
현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도 제약산업은 오래 전부터 정규직 고용을 실천해 왔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91.4%( 전 산업 67.5%, 제조업 86.3%)로 제약업계 종사자 10명 중 9명은 정규직으로 집계됐다. 제약산업은 정규직 비중이 높아 노동시장의 고용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 제약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연구원 중 석박사 비중 72%) 등 일자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약산업 종사 연구직=2016년 1만1,,862명으로 2011년 8,765명 대비 3,000여명 증가, 2016년 한해만 800여명 증가)
업계에서는 타 산업을 '압도'하는 제약업계의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지표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산업 위상이 높지 않았고 제약사들의 매출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을 때도 고용 및 일자리 부문 지표가 타 산업 및 제조업을 앞지른 상황으로, 지금은 제약산업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제약산업과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높지 않았는데도 지표를 보면 고용에 대해서는 타 산업을 앞서 나갔다. 다른 산업이 경기가 어려워 움츠릴 때도 공격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제약사들이 많았다”며 “ 위상도 높아지고 규모도 커지며 필요로 하는 인력도 많아진 지금과 앞으로는 더 많은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 현 정부가 일자리창출 정책을 강하게 펴고 있는데 제약산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고용창출에 앞장서 왔다 "며 " 최소한의 인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며 내부 갈등 양상을 보이는 제약사들도 일부 회자되지만 제약산업 지원육성에 관심이 많은 현 정부에서 제약사들은 고용에 더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회사 실정에 맞는 고용창출은 제약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 제약사들이 최근 채용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불미스런 일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것은 어찌됐든 긍정적인 일로 본다"며 " 제약사들이 자사의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면 제약산업 전체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