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뉴 센트룸’ 출시…건기식 시장 새 강자 될까
약국 판매 전용 ‘센트룸 프로’ 2종과 성별·연령별 맞춤형 ‘센트룸 젠더’ 4종 출시
입력 2017.07.20 14:02 수정 2017.07.20 14:0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화이자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새로운 ‘센트룸’ 6종을 출시한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는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센트룸의 건강기능식품 전환에 따른 향후 센트룸 비즈니스 방향 및 계획을 밝혔다.


영양보조제 섭취 중요성 점점 대두돼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김유섭 상무국민건강영양조사(2015)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4.8%에 달하고, 하루 1회 이상 외식을 하는 비율도 남자 42.2%, 여자 23.8%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의 김유섭 상무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영양보조제를 찾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영양보조제등을 사용해 식이섭취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 세 가지를 설명했다.

김 상무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건강, 웰빙에 대한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이에 대한 접근이 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또한 요즘 현대인들은 얻은 정보를 스스로 이해하고 건강의 솔루션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려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최근 젊은이들을 보면 영양보조제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능동적으로 탐색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이는 영양보조제를 구입한 구입처에 가서 설명을 들어보거나 인터넷, 책자를 찾아보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트렌드는 요구의 다양화가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니즈(needs)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 요구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약을 섭취하는 등 별도의 솔루션을 거칠 수도 있지만 평소 먹는 음식, 가는 식당을 고려한다거나 영양보조제 섭취를 통해 건강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트렌드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요즘은 다양하고 특정한 건강 이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나머지 하나의 트렌드는 ‘편의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에 기존에 존재해왔던 알약, 캡슐 형태의 제품보다 액상, 분말, 음료, 젤리와 같은 제형이 보편화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맞춤성’·‘채널의 다양화’ 중요

그렇다면 미래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까? 김 상무는 ‘맞춤성’과 ‘채널의 다양화’를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상무는 “수년전까지만 해도 건강기능식품 구입 채널은 방문판매와 같은 경로가 많았었는데 최근 들어 온라인, 모바일, 약국 등에서도 많은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세분화되고 맞춤화된 제품의 출시가 활발해질 것이며 제품 카테고리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화이자도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제품을 다양화 할 것이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섭취방법 등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양한 채널과 각 채널의 주요 구매고객층에 맞는 라인업의 특화·차별화를 꾀할 것이며 성분의 조성 단계부터 생산 과정에 이르기까지 높은 품질 기준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첫번째 발걸음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센트룸이다. 센트룸의 변화가 국내 영양보조제 시장의 규모와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외 제약 및 영양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영양보조제 선택과 섭취에 대한 정보 및 기준을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센트룸 6종
올 하반기 출시될 센트룸은 총 6종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 조성에 충실한 약국 판매 전용 제품 ‘센트룸 프로’ 2종(센트룸 프로, 센트룸 실버 프로)와 성별·연령에 따라 상이한 영양 요구량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센트룸 젠더’ 4종(센트룸 포 맨, 센트룸 포 우먼, 센트룸 실버 포 맨, 센트룸 실버 포 우먼)이다.

센트룸 포 맨은 여성에 비해 높은 근육량과 에너지 대사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 생성을 필요로 하는 남성의 영양 요구량을 감안해 비타민 B군이 강화됐다. 센트룸 포 우먼은 알파 토코페롤 소실률이 남성에 비해 높아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 여성의 영양 요구량을 고려해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 C, E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센트룸의 국내외 시장 제품 분류를 통일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자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분류를 전환한 바 있다. 화이자는 지난 5월 센트룸 제품군의 일반의약품 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이후 건기식 수입 신고를 마쳤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성별과 연령에 따른 영양 요구량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센트룸 젠더’ 4종과 약국 판매 전용 제품 ‘센트룸 프로’ 2종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ODC25 ASEAN] "과학과 문화는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던진 질문
“한국은 북아시아 혁신 전략 핵심 시장…환자 접근성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화이자, ‘뉴 센트룸’ 출시…건기식 시장 새 강자 될까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화이자, ‘뉴 센트룸’ 출시…건기식 시장 새 강자 될까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