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two job) 뛰는 제약사 영업사원 늘고 있다
소속 제약사 제품외 CSO 제품 취급하며 부가 수입올려
입력 2017.05.25 06:30 수정 2017.05.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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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영업사원중 투잡(two job)을 뛰는 영업사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된 회사의 제품에 대한 영업활동을 하면서, 해당 회사에 없는 제품은 CSO 형식으로 영업활동을 하면서 부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면서 타 회사 제품을 취급해 영업활동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약사 영업사원의 투잡은 소속된 제약회사의 제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회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는 프리랜서식으로 거래처와 영업활동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로컬급 병의원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업사원들 일부가 투잡을 뛰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정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영업사원에 대해서는 전문 CSO(판매대행업체)가 접근해 투잡을 권유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일부는 소속된 제약회사의 제품보다 CSO의 제품 취급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는 것. 이는 CSO의 제품은 취급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CSO의 유혹(?)에 넘어가 투잡을 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영업사원들은 투잡을 뛰다 적발돼 소속 제약회사로부터 제재 및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병의원은 제약사 영업사원이 타 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거래를 축소 또는 단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현직 영업사원은 “투잡을 하면 수입이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제약업계 MR로 활동하고 성장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제약업계에 늘어나고 있는 투잡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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